라이킷 12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2025년 3월, 올리브영 브랜드 세일 (P매대 분석)

by 감 주는 기획자 Mar 07. 2025

안녕하세요. 올리브영 3월 올영픽 매대에 대한 내용과 브랜드 세일 관련 함께 정리해 봅니다. 빨리 리뷰해야 하는데 하는 일이 많아 이제야 올리게 되었어요.


이번주 내내 일부러 많은 매장을 다녔는데, 일부 매장사진만 올려 봅니다. (강남과 홍대부근 매장임)


브런치 글 이미지 1
브런치 글 이미지 2
브런치 글 이미지 3
브런치 글 이미지 4



오늘 미팅이 있어 그 전에 일찍 가서 홍대타운점을 다녀 왔는데, 이 매장을 보면서 집에 있는 청소기가 떠올랐어요. 올영은 사람을 확 빨아 들이는 청소기 같다는 생각 말이죠~ 바로 맞은편 이니스프리는 정말 고객이 단 한명도 없었어요. 괜히 슬펐습니다.


이니스프리 제품도 올리브영에 입점이 되어 있으니 고객 입장에서는 당연히 올영을 갈 수 밖에요.


undefined
undefined


좀 당황스러운데, 스레드에 2일 전에 올린 글 조회수가 4만이 넘으면서 이제는 무서울 지경 ~


마케팅을 좋아하기 때문에 재미있기도 합니다.

반응이 좋을때는 왜 좋을까

반응이 별로일때는 왜 별로일까


undefined
undefined



언젠가부터 올영세일에 온오프라인 광고가 상당히 비중이 커진 것을 느낄 수 있지요.

그 비용은 어디서??

브런치 글 이미지 9



그래도 작년 3월 올영픽을 확인하며 올해와 비교하고 싶어 블로그에서 가져 왔어요.

작년 3월은 클린뷰티를 컨셉으로 준비했음을 알 수 있고, 이달의 핵심 브랜드는 구달이라는 것을 여러 매장을 다니며 알 수 있었어요.


undefined
undefined



전자태그

그간 올리브영은 아래와 같이 제품 할인가를 종이택을교체하는 방식으로 했는데, 이제 많은 매장들이 전자태그로 교체되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매장 직원 입장에서는 격하게 환영할 수 밖에 없는 것~이거 태그 교체 을마나 힘들겠어요~~~)

브런치 글 이미지 12


그리고 삼성역 파라나스몰점 가니까 아주 큰 전자태그도 운영함을 알 수 있었어요.

즉, 전자태그는 총 3가지 사이즈

작은 가로형, 작은 세로형, 왕따시만한 가로형

undefined
undefined



유니폼

삼성 파라나스몰점 갔을때 직원분들이 우의같은 노랑이를 입고 있길래 놀랐어요. 실내에서 이거 입고 있으면 참 답답하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일반 매장들은 맨 우측처럼 활동하기 편한 유니폼이더군요. 항상 느끼지만 어느 매장을 가더라도 직원분들이 참 활동적이고 열심히 한다~ 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직원의 에너지가 ~!!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아직 춥지만 그래도 봄 느낌이 물씬 나야 사람들 소비가 좀 더 일어날 것이니 봄봄하는 색상과 컬러감으로 연출물 준비함을 알 수 있었고, 이달의 주요 브랜드(=매출을 많이 해야 하는) 4개를 엄청나게 노출해주고 있음이 잘 느껴졌어요.

브런치 글 이미지 18
undefined
undefined



이제 3월 올영픽 매대 내용으로 가봅니다.

브런치 글 이미지 21



브랜드세일이 있는 3,6,9,12월은 평월 대비 온/오프 트래픽이 높기 때문에 당연히 올영픽 매출 목표 자체도 클 수 밖에 없지요. 그렇기에 브랜드들도 여러 무기를 준비해서 전쟁에 참여함을 알 수 있습니다.


3월에 행사를 하려면

적어도 2월 초에는 완제품 입고가 되어야 (시딩하고, 제 날짜에 올영 납품하고) 하기에

발주는 12월 말에는 했을거라

역산하면 상품기획자, 마케터, 디자이너 등등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사람들은 작년 3,4 분기에 정말 정말 바빴을 것입니다.


그리고 발주 후부터는 연구소, 생산 그리고 물류 입고 부터는 구매, 영업까지 정말 정신 없었을 듯~

브런치 글 이미지 22



디자인 콜라보 2개 브랜드가 돋보이는데, 우선 바닐라코~! 스누피가 의외로 잘 어울리고, 촌스럽지 않게 디자인도 잘 했음을 알 수 있지요.

뭐 눈에는 뭐가 보인다고 애정이 있을 수 밖에요~ (그래야 내 값어치 올라간다~~ 올라가~~)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다음은 클리오~!

업자다보니 용기 사양을 자세히 보게 되는데, 특히 섀도 팔레트 경우, 금속 장신구가 어떻게 체결되었는지 자세히 보게 됩니다. 금속이다보니 이번 해리포터 디자인 컨셉과도 잘 맞는 완성도 높은 느낌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오~ 이 립제품 세련되게 잘 했는걸요?~!! 멋져~

브런치 글 이미지 29



힌스가 성수에서 팝업을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올영픽 때문임도 알 수 있었어요. 역시 팟 타입 립 제품

브런치 글 이미지 30


https://m.blog.naver.com/dlfdmlrur/223779412305



다음은 선택매대

죄다 핑크라 오히려 브랜드가 잘 안보이는 매대

데이지크, 딘토, 홀리카홀리카

브런치 글 이미지 31



데이지크는 금형을 또 한것 같네요. 팟 타입은 제품 사용 시 어플리케이터가 없을 경우 손가락으로 내용물을 발라야 하기 때문에 용기 안에 작은 실리콘 브러쉬를 넣을 수 있게 한건 참신할 수 있는데, 글쎄요, 너무 작기도 하고,, 저는 이런 용기 타입은 사용하기 불편하기 때문에 앞으로 얼마나 오래 유지될 수 있을까 생각되는데, 단기간 되게 여러 브랜드에서 이런 팟 타입이 출시된 상황

브런치 글 이미지 32



롬앤은 프리몰드 용기 같아 보였는데, 흠,,, 머지않아 단종 될 거 같은 느낌

브런치 글 이미지 33



다음은 일반기초+팩&마스크+클렌징 연합 매대

1~2단: 아비브, 토리든, 메디힐

3단: 스킨푸드, 메이크프렘


아비브가 잠시 주춤했다 다시 강세가 되고 있는 느낌 (근거없는 직관적 느낌)

메디힐은 마스크팩 브랜드가 강하기에 어떻게든 일반기초에서 세럼을 강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역시 매출을 위해 디자인 콜라보를 준비~

브런치 글 이미지 34
브런치 글 이미지 35



똑같은 제품도 매장 집기에 따라 좀 달리 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집기 가로 사이즈가 넓다보니 개방감이 확 있고, 측면에 달아 놓은 파우치도 가로로 진열할 수 있어 고객분들이 보기가 훨씬 나을 것입니다. 올리브영의 강점은 계속 이렇게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또 바꾸고 하기 때문에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업체도 힘들고, 내부 엠디들도 힘들겠지만 어쩌겠어요.. 매출 해야지요.. ㅠㅠ)

브런치 글 이미지 36



다음은 또 다른 스킨케어 매대 (여긴 일반기초)

라운드랩, 에스네이처, 구달, 브링그린

오늘 홍대타운점 1층의 구달 팝업을 보고 허걱 했는데, 내용은 맨 아래~


그런데 이 집기 백보드는 매장에서 존재감이 없더군요. 워낙 강한 존재들이 많아서

브런치 글 이미지 37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다음은 위생 카테고리 매대

내부적인 이유로 위생 매대가 간간히 올영픽 행사에서 보이지만 저는 이 매대를 보면서 흠,,


어차피 생리대는 일반 곤돌라 매대에 있어도 (구입해야 할 경우) 거기 가서 집을 수 밖에 없는데, 왜 이 비싼 올영픽이라는 땅에 이걸 하는지,,, 원,, 이유를 알거 같지만 암튼 굳이 계속 이래야 하나

브런치 글 이미지 41



다음은 홈 프래그런스 포함 짬뽕 매대

할 말이 없다, 패스

브런치 글 이미지 42



다음은 헤어&마디 연합 매대

사실 헤어와 바디 카테고리 자주 연합하지 않는데, 3월은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매대가 없으니 원


이 중 바이오가 전략을 잘 봐야 할 거 같아요. 의외로 선방하는 브랜드 바이오가임

브런치 글 이미지 43



생리대까지 콜라보를 하다니 or 해야 하는 상황이라니

할 말 없다~~ 어휴 제조 원가 얼마나 올랐을까 ㅠㅠ

undefined
undefined



별도 덤빈 매대

일반적으로 매장에서 운영하는 덤빈 매대는 포맥스로 만들어진 이런 매대인데, 일부 매장 경우

undefined
undefined


아래와 같이 미니 올영픽 같은 매대를 운영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상단 연출물도 올영픽 매대와 동일한 교체 사양으로 집기 제작이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어요.

undefined
undefined




다음은 홍대타운점

브런치 글 이미지 50



1층에서 구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그 준비가 정말 어마어마 하더군요.


우선 이 집기를 보며 생각했던 것은 연출물의 세 제품 중에서 수딩크림 매출이 제일 낮을텐데, 올영픽에 수분크림을 넣은 이유는 매출이 상대적으로 낮은 제품을 올리려 하는 전략이 굉장히 큼을 알 수 있지요.

브런치 글 이미지 51
브런치 글 이미지 52
브런치 글 이미지 53
브런치 글 이미지 54


아래 일반기초 4종은 모두가 코스맥스 제조이더군요. 4종이나 될 경우 2개 정도의 제조사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무래도 한 제조사로 진행하면 운영상 수월한 점도 많고요,


아이스 어성초라고 했는데, 음,, 우선 지금 아이스가 먹힐 계절은 아니고, 아이스 어성초

이거 좀 입에 탁! 붙지가 않네요. (하지만 담당자들은 치열하게 고민했을 것입니다.)

브런치 글 이미지 55


이 팝업을 보고 놀란것이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SKU가 어마무시하다는 것


대충만 세더라도

공산품 (기획세트 내장용) 4종

공산품 (0만원 구매 시 증정) 2종

기획세트 8종인가? 암튼 단품 + 기획세트 포함하면

이번 이 행사를 위해 준비한 품목수가 덜덜덜입니다.


아마 4월까지는 판매될 물량으로 발주 진행하고 디자인 라이선스 계약했을 터인데, 얼마나 팔렸을지 궁금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브런치 글 이미지 59


undefined
undefined



구달 주요 제품은 예상대로 이런 순서대로 판매되고 있음을 알 수 있네요. (오늘자 올영몰 기준)


브런치 글 이미지 62


이번달 느낀점 중 하나는 확실히 여러 매장을

가면 갈수록 느낀점이 많다는 것


답은 현장에 있다!!

그럼 안녕~


작가의 이전글 한 건물에 공생하고 있는 올리브영과 다이소 (뚝섬역점)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