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튜던트 비 Nov 20. 2024

새로 출시된 동물들의 앱 (언박싱)

Chapter 9 부록 #1


스마트 폰의 조달


카피바라는 중국의 동물원에 수감되어 있을 때 알게 된 설치류들에게 동물들에게 나누어줄 스마트폰 조달을 부탁하고, 설치류들은 광군절 전후에 맞추어 중국인들이 자고 있을 때 그들의 스마트폰을 들고 나온다. 사람들은 자신의 스마트 폰이 깜쪽같이 사라졌음을 알게 되지만, 동물들의 소행이라는 것은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새로운 스마트 폰을 구매한다.    


폰에 설치된 동물전용 GPT 2)

스마트폰에는 인간의 언어를 동물의 언어로 번역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GPT앱(Text-To-Speech)이 있다. 이 앱으로 인간의 책 또는 글을 스캔하면 동물의 말로 번역되어 나온다. 번역되어 나오는 동물의 목소리는 동물의 정서를 반영해 ‘버니’의 목소리로 하였다. 


    


클라우드는?


동물전용의 GPT나 채팅앱을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어디엔가 서버 컴퓨터가 존재해야 한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훔친 계정으로 상용 클라우드를 사용하지만, 동물세계의 데이터 사용이 늘면 언제 가는 그들 스스로의 데이터 센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다. 때가 되면 그들은 동물들만을 위한 데이터 센터를 남극과 북극에 설치할 계획이다.



1)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의 니콜라스 네그로폰테(Nicholas Negroponte)는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저개발 국가 아이들에게 초저가 노트북을 보급하는 "One Laptop Per Child" (OLPC)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멋진 계획이었지만 콘텐츠와 인프라 부족으로 기대했던 성공을 이루지는 못했다.


2) 파랑새가 미래 사업을 염두에 두고 끼워 넣은 화상채팅앱도 같이 설치되어 있다.  파랑새는 향후 디지털 화폐와 이커머스 앱도 배포할 계획이다파랑새의 다음 계획은 디지털 화폐 서비스와 이커머스를 도입하는 것이다.


3) 동물들은 서로의 말투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동물들은 ‘개의 말투’ 구사하는 것을 교양이 없다고 생각하고 '개의 소리'라고 하며 폄하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