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모스크바 첫 게스트 하우스

러시아 여행기 -5

by 박희성

모스크바 지하철을 타고 Kitay-gorod 역에서 내려 5분가량 걸어가면 콤라드 호스텔이 나옵니다.
러시아의 주소 체계는 우리와 확연히 달라 처음에는 길을 잃기 쉽습니다.
건물 뒤편에는 다른 건물이 있거나 골목이 나오는 우리나라와 달리 러시아는 건물들 가운데 공터 하나씩 자리잡고 있어 주소를 따라가면 건물 위치를 확실히 찾기 힘듭니다. (3일후에 이 길찾기가 정말 눈물나게 힘들어 집니다.)
하지만 콤라드 호스텔은 우리와 같은 외국인들도 길을 찾기 쉽게 주소를 따라 가면 콤라드 호스텔 가는 길이 화살표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콤라드 호스텔 입구. 4층에 위치.

들어가 체크인을 하니 8인실 방에 4명이 있습니다.
태국에서 온 자매와 그들의 아들들이었습니다.
심한 성격탓에 먼저 인사를 건네지 못했는데 자매중 언니가 먼저 인사해줍니다.
은 아시아인이라 그런지 안심이 되네요.
보다 3일 먼저 온 자매와 아들들은 다음날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떠났습니다.

주방

앉아있을 수 있는 공간
잠시 숨을 돌리고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 붉은 광장의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기 위해 서둘러 숙소를 나왔습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붉은 광장의 붉은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