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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a Shim Jan 06. 2023

5월 모든 것은 내 착각이었다.

모든 걸 잃고 떠난 하와이에서 돌아온 후 





May 18, 2022 at 10:42 pm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날 일기







그렇게, 나는 하와이에서 혼자만의 100일 챌린지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호놀룰루는 모든 걸 잃었다고 생각했을 때, 인생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시간, 따듯했던 날씨만큼 내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인생에서 터닝포인트가 필요했던 시간, 하와이에서 보낸 너무나 값진 시간이었던 그곳은 여전히 천국이었고 내가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주었고 정말 소중한 사람들로부터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내가 하고 싶은 게 뭔지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게 뭔지 나라는 사람을 더 알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또 생각해보면 사랑하는 나의 여동생, 다예가 중학교 때 유학을 떠난 이후 처음으로 가장 오랜 시간 함께 한 것 같다. 5개월. 무조건 하와이로 오라고 하던 내 동생은 마치 선견지명이 있었던 것처럼 내가 이렇게 잘 회복하고 마음의 위로와 자신감, 셀 수 없는 많은 행복들, 너무나 감사한 모든 시간들을 알고 있었던 것만 같았다. 참 무척이나 고마웠다.  



남동생 재용이 역시, 누나를 위해 많은 것을 해주었다. 영상 편집도 해주고 챙겨주기도 하고 든든히 묵묵히 바라보며 응원을 해줬다. 



정말 많은 사랑과 정말 많은 위로를 받으며 그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자연에서 치유를 했기에 나름, 많이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다. 
















한국에 도착해 1주일 자가격리를 피할 수 없었다. 1주일 동안 방구석에서 정리하고 글을 쓰려 노력했다. 내 인생에서 아주 많은 것들이 변해버린 시간, 21년 9월 이후부터 내 인생에서 감당하기 어려웠던 시기, 힘든 시간들을 치유하고자 떠난 하와이에서의 이야기들.. 


마치 하와이에서 있었던 일이 꿈만 같았다.


늘 하와이에서 돌아오면 그랬던 것처럼

'한, 여름밤의 꿈.'









(그 당시 썼던 글들 중 일부)


�내 #인생 에서 많은 것들이 변해버린 시간 총 150일. 짧지도 길지도 않은 #150일 의 시간, #고프로 #goprohero10 1대, #iphone13pro 2대, #sonyrx10iv 로 촬영한 나의 #하와이 #여행기  기록이 하고 싶었다. 그냥.. 꾸준히 기록하고 꾸준히 노력하고 꾸준히 극복하려고 매일 열심히 노력했다. 극복하기 위해 하와이에서의 내 인생에게 최선을 다했다.  


� #수영 할 줄 몰랐던 내가 이렇게 바다에서 헤엄칠 수 있게 된 이야기. (고마운 나의 스승님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던,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선택이 틀렸음을 깨닫고 받아들여야만 했을 때, 온전히 아파하고 다시 태어나는 마음으로 재정비를 해야 했던 시간들. 다른 길을 열게 되었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야 또 다른 길을 갈 수 있다.”라는 말이 어떤 의미로 다가왔다. 


�조금 더 세상의 소리가 많이 들리기 시작했다. 가치 있는 것들,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 자연, 그리고 지구를 넘어 우주. 


�21년 9월이었다. 내 인생에서 가장 감당하기 어려웠던 시기. 그리고 12월, 나의 여동생은 하와이로 올 것을 권유했고 엄마, 아빠, 남동생까지 온 가족들이 다 같이 하와이로 와 주어 존재만으로도 나에게 너무나 큰 힘이 되어주었다. 가족과 친구들, 나를 응원해주던 소중한 나의 지인들이 없었더라면 나는 아마 지금의 나와는 다른 내가 있겠지.. 정말 고마운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들이 나에게 말해준 단어 하나하나가 내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해 주었고 괜찮다고 다독여주었다. 


�무조건 하와이로 오라고 하던 내 여동생은 마치 선견지명이 있었던 것 같다. 다예와는 중학교 때  이후 처음으로 가장 오랜 시간 함께 한 것 같다. 5개월. 그중 남동생도 3개월이나 하와이에서 함께 해주었고 우리 삼 남매는 다시 한번 하와이에서 정말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다. “Aloha Korean”이라는 유튜브도 시작하고 나름 패밀리 비즈니스의 초석을 다진 기간이랄까.  덕분에 하와이 알라모아나에 있는 케이팝스토어 유튜브 콘텐츠와 하와이관광청 #유튜브 #컨텐츠 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나름 또 너무나 내 동생들이 자랑스럽고 기쁘다.

  

�도착한 하와이에서는 따듯했던 날씨만큼 내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내가 #하와이 에서 가장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한 것은 나에게 필요한 #습관 을 #만드는것 과 내가 #좋아하는것 을 찾는 #연습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 하는 연습이었다. 또한 #시간관리 와 #계획 사람과의 사람을 분별할 줄 아는 것도 부단히 노력했다. #Relationship 


�#인생 을 #기록 한다라는 건 어마어마한 일이란 걸 어느 날 문득 더욱 절실히 깨달았고 그 후로 매일 같이 열심히 촬영을 했다. 아직 핸드폰으로 밖에 편집 못함. 아무튼, 그동안 촬영한 모든 #파일정리 와 #컨텐츠기획 을 하는 중이다. 어림, 3TB.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나를 위한 시간을 최선을 다해 보내보고 나니, (#100일챌린지) 깨달은 것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도 어느 정도 내 기분을 해치지 않을 정도는 알 것 같다. 

내가 관심 있어 하는 것들, 내가 하고 싶은 것들,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내가 가보고 싶은 곳들, 내가 만나고 싶은 어떤 것.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가며 내 삶에게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보기로 했다.  늘 새로운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고 나 또한 늘 어떠한 장소에서 아름다운 #영감 을 받고 기록하며 또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삶의 태도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Inspiration 


�8번의 하와이, 가족들과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혹은 친구들과 혹은 혼자. 2015년 서핑을 시작했던 그해, 처음 하와이에 갔던 그 해부터 쌓아온 나의 여행 기록, 나를 다시 태어나게 해 준 마지막 하와이까지. 우리는 같은 시간을 동시에 살아가고 있다. 때론 물론 실패도 하고 잘못된 선택도 한다. 여전히 나는 정리정돈을 못하고 여전히 나는 뚜껑을 닫을 줄 모른다. 여전히 나는 내 물건을 어딘가에 놓고 다니고 잃어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보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바라는 것이 그렇기에 나는 그렇게 살기로 했다. 늘 행복으로 향하는 새로운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자가격리 기간 동안 앉아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내 메모에 또 다시 적어 내려갔다. 

내가 보낸 시간, 경험들로부터 얻은 지혜와 교훈을 썼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떤 곳에서 어떤 생활을 하면 행복한지, 


우리에게 좋은 분위기는 무엇인지,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덜어낼 것은 무엇인지, 







인생을 즐기는 법을, 어떻게 살아가면 재밌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이상향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면 인생이 신날지 알 수 있었다. 잘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나의 큰 착각이었다.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을 볼 때면 자꾸 한 없이 무너져 내렸다. 





나의 착각이었다. 다, 괜찮아졌다는.. 


서랍 속에 넣어둔 나의 감정은 그대로 굳어 있던 거였다. 






돌아온 한국에서 나는 삐그덕 거렸다. 











1년 12달, 다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6



2022년, 다시 인생을 살아가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꼬박 1년이 흘러 2023년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저는 저의 인생에 소명을 찾고 저에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기 위해 새로운 삶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절망에서 단 한줄기 빛도 보이지 않았던 그때, 그 순간에서 하나씩 천천히 실타래를 풀어가며 견뎌왔던 기록들을 브런치에 남기려 합니다. 


그 절망 속에서 온갖 세상을 뒤지며 살기 위해 발버둥 쳤던 그 시간들 속 어디서 주워들은 한 문장, 한 단어들을 새기며 견뎠습니다. 저의 기록이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길이기를 간절히 바라며, 용기 내어 세상밖으로 내보낼 준비를 합니다. 


@lia.out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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