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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xperiencer Aug 23. 2023

고찰 활동 06

택시 호출 앱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

차를 사고 좋은 점 중의 하나는 택시 이용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술자리를 좋아해서 술 마실 때면 택시를 자주 이용했는데 그때마다 왜 인지 밴을 부르거나 우리 동네가 아닌 다른 먼 곳에 다녀온 기억이 있어 택시 이용을 선호하진 않았다. 천진난만하게 밴을 불러 타고 가서 카카오 택시를 지운 적도 있는데 카카오 택시가 없으면 택시를 잡을 수가 없어서 결국 다시 깔았다.


하지만 술 마실 때마다 반복되는 택시비에 돈벌이기는 정말 너무 아깝다. 안 그래도 택시비가 올라서 기본요금조차 비싼데 엉뚱하게 다른 곳에 가거나  벤을 부르면 가격이 3배 4배까지 올라간다. 나만 그런 건가? 싶어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술 좋아하는 친구들은 한 번씩 다 경험한 적이 있었다.


가뜩이나 술에 취해서 제정신이 아닌데 스마트폰에서 앱을 찾아 열고 내가 어디인지 장소를 설정하고 내가 가려는 장소를 설정하는 이 5단계의 과정에서 실수를 한 번도 안 할 일이 적다. 그런데 실수는 곧 비용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지난밤 어떻게 들어왔지? 하면서 이용기록을 확인해 보면 왜 이 시간에 도착했지? 어딜 들린 거지? 돈이 왜 이렇게 많이 나왔지? 싶을 때가 많다.

보통 택시를 못 잡았거나(목적지 실수), 비싼 택시를 탔거나이다.

애초에 술에 취한 사람이 가려는 목적지는 항상 정해져 있고 아무리 술에 취했어도 기본 택시를 부를 텐데…


그냥 앱 실행과 동시에 택시를 자동으로 부를 수는 없을까?

각자의 상황에 따라 설정을 미리 해두고 기본으로 부를 수 있게 세팅을 해 놓으면 출발 위치만 잘 잡는다면 더 효율적으로 택시 앱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출발 위치도 자동으로 잘 잡고 집은 어차피 저장되어 있을 것이고 긴급 호출처럼 특정 시간 때엔 택시가 자동으로 불리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꼭 술에 취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앱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니어, 장애를 갖고 있는 분 등 앱이 실행됨과 동시에 미리 설정된 장소로 택시를 부를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더 이상 술에 취한 아빠 택시 불러드릴 일도 없을 것 같다.


혹시 잘못된 장소로 갈 수 있으니깐 택시를 타면 미리 설정해 둔 가족이나 친구한테 목적지와 현재 위치가 전송된다면 더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서비스가 개선된다면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딸 언제 들어오나 걱정으로 잠 못 이루는 부모님들이나 술 마시고 택시도 못 부를까 걱정하며 대신 택시를 불러주는 자식들이 좀 더 맘 놓고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출발 위치도 자동으로 잘 잡고 집은 어차피 저장되어 있을 것이고 긴급 호출처럼 특정 시간 때엔 택시가 자동으로 불리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꼭 술에 취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앱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니어, 장애를 갖고 있는 분 등 앱이 실행됨과 동시에 미리 설정된 장소로 택시를 부를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더 이상 술에 취한 아빠 택시 불러드릴 일도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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