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입주 후기

출퇴근/통학 걱정...

살면서 처음으로 아파트를 가졌다. 덕분에 요즘에 연구 진도가 더딘 상황이다.

처음에는 4억원대라고 광고해서 계약했는데 이것 저것 다 따져보니 5억원 중반대.. ㅠㅠ 아무튼 살면서 처음으로 주담대도 받아보고, 사전점검, 입주청소도 진행해봤다.

새 아파트 입주라는 건 나 혼자 잘났다고 되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이해관계자분들이 도움을 주셔야 한다.

대출은 주금공 보금자리론으로 진행했고, 농협은행 의정부지사 팀장님이 진행해주셨다. 내 리멤버에 명함이 6000장 정도 저장되어 있는데 한 단계 한 단계 오해의 소지 없이 매우 정확하고 쉽게 안내헤주셔서 한번에 끝낼 수 있었다.

탄성코트와 입주청소, 줄눈, 코팅은 2H클린 이란 곳에 한번에 맡겼다. 입주자 박람회 협약 기업 단가보다 저렴한 수준이고 시공 담당 팀장님들 한분 한분이 워낙 꼼꼼하게 신경써주신 게 좋았다.

처음엔 기본계약만 했는데, 현장에서 시공하는 모습을 보면 욕심이 나서 이것 저것 추가할 수 밖에 없다 ㅎㅎ덕분에 많이 플렉스 했다. 우선 탄성코트는 점박이 없는 것으로....

줄눈이 대박인데 팀장님이 거의 자정 시간이 다 되어서 끝내주셨다. 엄청 꼼꼼하게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입주청소 팀장님의 경우, 사전점검 때 못잡아낸 몰딩 파손부분까지 잡아주셨다.

처음엔 기본계약만 했는데, 현장에서 시공하는 모습을 보면 욕심이 나서 이것 저것 추가할 수 밖에 없다 ㅎㅎ 덕분에 많이 플렉스 했다. 입주청소 팀장님의 경우, 사전점검 때 못잡아낸 몰딩 파손부분까지 잡아주셨다.

석판 코팅까지 끝나니, 진짜 집이 살아나는 느낌! 역시 돈을 발라야 집이 산다.

공덕동 지하 단칸방에서 곰팡이균, 하수구 냄새, 바퀴벌레와 함께한 4년을 생각하면.. 어우... 무엇보다 방 빼는 날 집주인이 보증금을 마련해주기 어렵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여 4개월 동안 못에 핏대세우면서 싸웠기 때문에 내 기억 속 마포구 이미지는 아주 개똥이다.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 장점으론 거실이 찐으로 넓다. 넓은 거실에 업소용 당구대 2대 놓고 싶었는데 대리석 금간다고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실패 ㅠㅠ 그래도 우리집이 럭키하우스인 거 까치가 딱 알아보고 둥지 트려고 하나보다.

물론 이슈는 있다.. 아파트 이름이 북한산뷰인데, 거실에서 노고산이 살짝 보이고... 현실은 뒷방에서 공동묘지뷰가 아주 잘 보인다. 계약할 때 공동묘지뷰 이런 건 당연히 사전에 말을 해줬아야 했는데... 그런 것도 없었고.. 

무엇보다 버스정류장을 코앞에 두고 샛길이 없어서 도보로 20분 가량을 돌고 돌아서 가야한다. 버스도 30~40분에 한대 정도다. 학교에서 오려면 최소 2시간은 잡아야 하는데.. ㅠㅠ 후... 마을양주시청.. 양주 시장님... 빨리 해결좀 해주세요..

진짜 마음같아선 [장흥역 경남아너스빌의 진실] 꼭지로 시리즈 기사 7개 정도 쓰고 싶은데... 일단 학교에서 연구가 우선이니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