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 속의 고독,
누구나 한 번쯤은
느꼈을 법한
감정이다.
어차피 인간은 혼자,
라는 말도
누구나 한 번쯤은
들었을 법한
이야기다.
그러나
창조와
창조자의
존재를
인정하는 자에게
진정한
고독이란
없다.
그리고
그들은
결코
혼자일 수도
없다.
성경은,
창조와
창조자의
존재를
믿고
창조자의
뜻에
순종하고자 하는 자에게
창조자가
늘
함께한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살다 보면 외롭거나 쓸쓸할 때가 있다. 우리는 보통 그럴 때마다 사람을 찾는다. 하지만 사람으로도 해결되지 않을 때가 있다.
어쩌면 바로 그때가 창조자를 찾아야 하는 때가 아닐까? 고독은 창조자가 자신을 찾으라고 우리에게 심어 놓은 선물 같은 감정일지도 모른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롯이 홀로 서 보라. 실제로는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지만, 창조와 창조자의 존재를 인정한다면 그 앞에 자신의 마음을 쏟아 놓으라. 그렇게 그 존재 앞에 홀로 서야 우리는, 역설적으로 혼자가 아니게 된다. 내 삶을 위한 진정한 철학 구축은 창조자 앞에 홀로 섰을 때 비로소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