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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종상 Aug 14. 2019

21. 교육 1


인간은

배우고

가르쳐야 한다.


무엇을 배울 것인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성경 속

창조자는

인간에게

인간의 본질과

사명

그리고

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친히

알려 주었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그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돈이 최고인 시대다. 모든 것이 돈으로 통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꿈도 희망도, 삶의 목적과 진로도 돈을 얼마나 벌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게 현실이다. 사실상 여기서 모든 문제가 시작된다. 돈은 욕심을 낳고 욕심은 지혜를 몰아내기 마련이다.


지혜는 돈을 불러올 수 있지만, 돈은 지혜를 불러오지 못한다. 지혜로우면 적어도 필요한 만큼은 돈을 얻을 수 있으나, 돈을 좇으면 지혜는 그 자취를 감추는 법이다. 삶이 팍팍해지는 이유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돈을 좇아서다.

창조자는 자신의 자리에 자신 외에는 그 무엇도 허용하지 않는다. 그 자리에 돈을 놓았다면 하루빨리 들어내야 한다.

무엇이든 제자리에 있을 때가 아름답다. 창조와 창조자의 존재를 믿는다면 적어도 창조자의 자리에 다른 것을 두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우리가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은,

그리고 가르쳐야 할 것은

우리 삶의 근본과 창조자의 섭리다.

이것은 종교와 다른 얘기다. 이 섭리를 종교라는 형식에 가두려는 순간 문제가 발생한다.

세계사 속에서 과거 신본주의적 이념이 인본주의로 바뀐 이유 역시 종교가 섭리를 제 마음대로 가두고 재단했기 때문이다. 실상은 창조자의 섭리를 따른 것이 아니라 종교라는 이름으로 권력과 폭력을 행사했던 것이다.

그 반작용이 인본주의를 낳았고, 그렇게 인본주의가 창조자의 섭리를 배제함으로써 인간의 악한 본성에 가면을 씌운 채, 자유와 경쟁이라는 허울 좋은 명목으로 결국 배금주의의 만연을 추동했다. 당연히 배금주의에 인본이라는 개념은 없다.

그렇게 인간은, 비인간적이고 팍팍한 삶으로 스스로를 몰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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