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를 기원으로 선택해
창조론적 철학을 구축하게 된다면
실제
우리가 수행해야 할
근본적인 교육 내용은
인성 함양과
재능 발견 및 계발이어야 함을
알게 된다.
창조론적 철학 이론의
바탕이라 할 수 있는
성경을 따라가 보면
창조자가
우리에게
공동체를 유지, 지속하기 위한
기본적인 질서를 가르치고 있다는 사실과
우리를 포함한 모든 피조물에
창조 목적에 맞는
기능(재능)을 심어 주었음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진화론적 철학을 구축하게 된다면
그와는
전혀 다른 교육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아마도..
공동체,
즉 사회와 조직의 선택을 받기 위해 배우고 익혀야 할
교육을 주로 추구하게 되지 않을까?
창조론적 철학과는
정반대인 셈이며
실상
이는 현재 우리의 교육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남보다
더 잘해야 하는,
삭막하고
차갑고
심지어
살벌하기까지 한
무한 경쟁의 교육.
개인의 욕망을
사회 발전의 동력이라
포장(?)하면서
끊임없이
타인을
그리고
자신을 채찍질하게 만드는 교육.
현실이 이렇다면,
정말
우리 인간은 진화의 산물일까?
하지만
우리는 보통
이런 교육을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런 교육이
매우 문제라고 말하는 이들이 다수다.
그래서
기원에 관한 사유와
그것을 바탕으로 한
바른 철학 구축이
매우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창조자는
우리에게
1등을
요구하지 않는다.
세상의 요구와 달리,
머리가 되라고
남 위에 군림하라고
얘기하지 않는다.
모두가 다
일류 대학교에 가야 하고,
전문직에 종사하고,
대기업에 취업하고
공무원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무엇이 되게 하기 위한 교육 이전에,
무엇이 되어야 할 것인가를,
자신의 사회적 역할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는 교육이
먼저여야 한다.
창조자의 섭리에 따라,
공동체의 안녕과 성장을 위해
바른 인성을 닦으며
자신의 역할을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주어진 기능(재능)을
찾고 발전시키는 게
우리가 하고
우리가 받아야 할
진정한
교육이다.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삶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삶이다.
우리 내면은 그런 삶을 갈망한다.
지나친 욕심과 불필요한 비교 의식을 버리고 자신의 재능과 공동체 내에서의 역할을 잘 발견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사는 삶.
아름답지 아니한가?
현실은 진화론적 철학에 가깝지만
실상
우리 내면은 창조론적 철학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진실일 때가 더 많은 법이다.
이제는 그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그래서 다시 생각해야 한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하면 쉽게 내릴 수 있는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