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꼬맹이에게 물을 주려고 했었다. 커피나무에게도, 낙엽 지는 수국에게도 물을 주려고 했었다. 전국 동시에 내린다는 장맛비로 그들을 촉촉하게 적셔주려고 했었다. 산과 들과 내 초록이들이 촉촉하게 젖어들 때 나도 젖어들고 싶었다. 시가 되어버린 지나간 옛사랑과 누군가를 기다리는 한 잔의 커피를 추억하며 토도독, 투두둑 떨어지는 빗소리에 나의 신음을 묻고 싶었다.
커피 내리는 일을.하며 읽고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