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범죄자인가..
1984 패미컴으로 출시한 마피라는 아케이드 게임
생쥐가 되어 고양이를 피해 물건을 회수해야 한다!!
어릴 적에는 그저 생쥐가 되어 어떤 집에 들어가서 물건을 훔치는 도둑인 줄 알았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생쥐가 경찰이고 고양이들이 악당이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를 경찰로 하고 생쥐를 악당으로 할법한데 그것을 반대로 비틀어버렸다.
집안에는 밟으면 띠용! 하고 층을 오르내릴 수 있는 고무줄과 많은 문이 있다.
고무줄의 수명을 고려해서 이동해야 하고, 문 뒤에 악당이 있을 때 열어젖혀야 한다.
결국 이 게임의 요령은 이 고무줄과 문을 잘 활용해야 한다.
특히 눈치 보다가 반짝이 문으로 악당을 날려버리는 것이 이 게임의 묘미!
중독성 있는 배경음악과 효과음악은 수십 년 넘도록 뇌에 박제되었다.
경찰이 이렇게 약한 모습이 왜 이렇게 익숙하지??
윗사람 눈치를 피해서 문을 열고 닫는 내 모습과 익숙한 것은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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