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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안 Aug 25. 2021

[단독 공개] 명상 7일 차 후기

역시 해봐야 좋은지 나쁜지 안다.  

8월 18일부터 명상을 시작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빠 다리를 하고 5분간 명상 영상을 시청 하면서 명상을 했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말하는 명상의 효과는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었다. 하지만 나는 마음만 먹을 뿐 행동하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N번째 방황을 하던 2021년 8월.

뭘 해야 할지 모르겠으니 책만 미친 듯이 읽어보자 도전을 하고 명상을 해야겠다 다짐했다.


명상을 시작하고 일주일 동안은 빼먹은 날도 있고 들쭉날쭉 이었지만, 18일부터는 하루도 빼먹지 않고 하게 됐다. 일어나자마자 명상하는 것이 습관으로 거의 자리 잡았나 보다.


명상 7일 차 후기는

: 마법이 펼쳐졌다

이다.


명상 1,2일 차 때는 명상을 하지 않을 때와 같았다.

2일 차에 명상도 운동처럼 꾸준히 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뿐, 여전히 눈을 뜨면 살짝 정신이 멍한 그런 상태였다.


3일 차가 되자 머리가 2일 차 때보단 개운했다.

4일 차부터는 놀라운 마법이 일어났다.

알람이 울리면 눈이 번쩍! 떠졌다.

정말 단어 그대로 번쩍! + 반짝! 하고 떠졌다.


머리는 개운을 넘어 습기가 쫙 빠진 시원한 바람이 부는 숲 속에 있는 것처럼 상쾌했고 당연히 더 자고 싶다. 졸리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조금 TMI를 하자면 나는 새벽 6시에 일어난다.

처음엔 6시에 일어나는 버릇을 들이려고 습관 달성 인증 앱인 “챌린저스”를 이용하기도 했다. 일정 횟수 이상 사진을 찍어 인증하지 못하면, 자신이 제출한 돈을 일정 부분 또는 전액을 돌려받지 못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돈을 잃지 않으려면 주어진 기간 동안 습관 인증을 무조건 해야 한다.


하지만 명상 7일 차가 되자 더 이상 그 앱을 이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마치 반사작용처럼, 내가 눈을 뜨기 싫다는 생각을 하기도 전에 눈이 알람 소리에 먼저 반응해 번쩍! 하고 떠지니까 말이다.


왜 명사들이 명상의 중요성을 그토록 강조했는지 이해했다. 눈을 뜨는  순간부터 바로 일을   있는 쾌적한 뇌 환경을 만들  기 때문이다.


보통 나는 기상하고 1시간 ~ 1시간 반은 지나야 뇌가 집중이 잘되는 상태로 변경되곤 했다. 주말엔 더 늘어졌다. 하지만 명상을 하니 집중하기 위해 소모하는 시간이 100% 감소했다.


7일간의 명상을 돌아보며, 나는 명상은 나에게 매우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행위라는 결론을 내렸다.

우선은 명상을 계속하면서 일주일 단위~한 달 단위로 후기를 올리려고 한다.

명상을 할지 말지, 명상을 통해 얻는 게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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