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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lia Jo Feb 06. 2024

Beverly Hills 비버리 힐즈

( 미서부 사진여행 2 )

 언덕위에 고급 주택들                            Melrose Ave street
West hollywood Park에서 천천히 요가를 하는 분을 보았다
Urth Caffe                                                           Pink Wall


8565 Melrose Ave, West Hollywood, CA 90069라고 스마트폰 UT앱에 주소를 찍었다. Urth Caffe 앞에 까지 Uber taxi우버택시를 타고 왔다. 해안도시 산타모니카에서 이곳 비버리힐즈까지는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우선 멜로즈 거리를 걸으면서 보았다.

날씨는 맑고 조금 더웠다. 이곳저곳을 보면서 언덕 위에 고급주택들도 보았다. 가서 가까이 보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정확한 길을 알 수없었다. 멀리서나마 감상할 수 있었다.


사진도 찍으면서 West Hollywood Park으로 걸어갔다. 공원에는 넓은 잔디에서  요가메트를 펼쳐놓고 천천히 요가를 하는 남자분이 보였다. 알록달록 풍선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공원에서 파티도 있었다. 잠시 후에 소방차가 정차하더니 아이들을 체험프로그램을 하는듯했다. 은 부모들이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내에서는 소방차체험 프로그램이 있나 궁금해졌다. 


11월의 끝자락인데도 따사로운 햇빛 아래에서 다시 걸어서 Urth카페로 들어갔다. 대부분에 테이블은 야외에 있는 곳이었다. 먹고 싶은 메뉴를 찾아서 주문 후에 번호표를 가지고 테이블에 앉으면 그 번호를 보고 종업원들이 음식을 가지고 와주었다. 마음에 드는 포근한 샌드위치를 즐기면서 먹는 시간이었다. 시간에 구애 없이 자유여행을 만끽하는 중이었다.


그리고 이곳 이 거리의 사진스폿 pink wall로 걸었다. 건물이 온통 핑크색으로 예쁜 건물에 가보니 몇 사람들이 사진 찍고 있었다. 나도 사진 찍으려고 도로 끝까지 조심해서 가야 했다.

미서부의 다른 곳도 여행하고 이 근처에 오면 들러가는 사진 찍는 장소라고 글을 읽은 적이 있었다. 계속해서 사람들이 와서 사진 찍는 걸 보았다.


쇼핑을 조금 하고 다시 카페로 가서 음식주문 후 포장했다. Uber taxi 우버택시를 UT 앱으로 호출했다. 자동차 앞에 번호판이 없이 뒤에만 번호판이 있는 자동차가 왔다.

영어로만 대화가 되는 우버택시기사한테

I didn't notice quickly your car because you have no number in front of this car.

- 너 차를 빠르게 알아차리지 못한 것은  자동차 앞에  번호가 없었기 때문에요.

우버기사는 괜찮다고 모든 교통카메라는 자동차의 뒤쪽만 찍는다는 대답이었다. 국내라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Let's me ask one thing. Before get in the car  charged credit card for Uber taxi fee and cancel,,, after get off this car charge again.

Why is that?

- 우버택시를 타기 전에  요금 카드결제가 되고, 취소되고 ,,, 차에서 내리면 다시 카드결제가 되는 건 왜  그럴까요? 우버택시 기사는 서버에 질문하라고 답을 했다.


비버리힐즈 거리를 잘 보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미국도착 이틀째 아직도 시차에 시달리느라고 숙소의 방에서 잠시 쉬었다.

그리고 1층 로비와 주방에서 일찌감치 저녁밥을 여행가방에 가져간 컵누룽지를 먹고 포장도 해온 음식도 먹었다. 다른 여행자들도 담소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시차가 아직도 적응되지 않아서 머리가 지끈거렸다. 그리고 잠시라도 잠을 자려고 했지만 어려웠다. 미서부여행을 부푼 마음으로 오면서 걱정했던 일이었다. 동행했던 분은 잠을 잘 자는 모습을 보면서 난 왜 이리도 바뀐 시차적응이 어려울까 생각하며 미서부 캐년 여행에 관한 글을 찾아서 읽었다. 다른 곳보다 앤틸로프캐년이 제일 기대가 되었다. 나바호 인디언들의 보호구역이라는 그곳이 기대하고 가보고 싶은 여행지였다.


내일 아침에 미국에 30년 이상 살고 있는 여동생이 와서 LA 다운타운에 있는 옥스퍼드 호텔로 데려다줄 예정이었다. 바뀐 시차 때문에 잠을 이룰 수가 없어서 LA에서 마트에 갈 계획을 적어 놓기도 했다. 다음날 아침에 여동생과 제부는 산타모니카에 까지 와서 LA 시내로 태워주고 한국식당에 가서 함께 이른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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