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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lia Jo Sep 30. 2024

드림파크 야생화공원

(수도권 매립지에 만든 공원)

늦더위 온도를 추석 때까지 흠뻑 체감하면서 비가 내리는 주말을 맞았어요.

토요일은 비가 내리더니 일요일 아침 이곳에 7시에 왔을 때는 구름이 마중을 나왔어요.

드림파크 주차장부터 많은 구름들이 떼 지어서 있는 듯이 보였어요. 사진 찍을 때에 구름이 많이 움직일수록 하늘을 포함한 장면을 사진 담기에 좋아요.


일행과 걸어서 꽤 넓은 코스모스 밭을 찾아가 보았으나 아직 한송이도 꽃은 없었어요. 다음 주 9월 마지막 주말이나 돼야 코스모스꽃이 피어서 손짓하는 예쁜 모습을 뽐낼까요? 그런데 드림파크 야생화 공원의 모습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듯 나무들 색이 여름과 다르게 조금씩 달라졌어요.


카메라 바디와 표준 줌렌즈 24-105mm를 활용해서 가을의 시작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어요. AV모드에 넓은 시야를 다 담으려면 렌즈는 24mm F조리개값은 4- 5.6에 놓으면 셔터스피드는 자동으로 맞춰 주고요. ISO는 200에 초점은 고정되어 있는 나무나 때로는 구름에 맞춰주어요. 움직이는 흔들리는 물체에 초점을 맞추기는 애매할 때가 있어요.

다시 걷고 걷다가 다른 모습을 찍을 때는 50-70 mm 로도 찍을 때가  있어요. 더 넓게 찍으려면 16mm 광각렌즈로도 활용하면 사진에 아주 넓은 면적이 담겨요. 구름이 아까울 정도로 정말 좋았던 오전 시간이었어요.


일행 중에 꽃을 사진 찍으려 매크로 렌즈 105mm를 가져온 분도 있었는데 사용도 못 하셨어요. 왜냐하면 꽃을 발견을 못했어요. 촬영시기를 잘못 선택하기도 한 듯했어요.

해가 낮게 떠있는 시간 아침이나 저녁이 적당하고, 날씨도 사진에 역할이 아주 크고요, 계절마다 꽃이 피어서 만개하기 전이나 다시 시들기 전이 적당한 듯해요. 그런 시기와 시간과 날씨가 아주 잘 맞았을 때에 좋은 사진이 돼요.




더해서 사진 찍는 일도 경험이 쌓여야 감명을 주는 사진 작품이 될 수 있어요. 또 그 장소를 사진 찍는 분이 잘 알고 있으면 금상첨화이고요. 사진작가의 그  찍는 장면에 대한 감정, 감성, 감명, 감동이 사진에 입혀져서 좋은 작품으로 만들어져요. 그래서 전시회에서 그 사진을 관람하는 사람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도 있어요.


사진을 찍던 일행은 모였다 다시 흩어졌다가 몇 번 하며 사진촬영을 하다가 브런치를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가까운 곳으로 결정하고 출발해서 그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사진에 관련된 대화를 하기도 해요. 그러고 나서 그날의 헤어짐은 다음의 만남을 기약하며 돌아오기도 해요.


돌아와서는, 그날 찍었던 사진들을 컴퓨터에서 보면서 정리를 하곤 해요.

찍을 때는 모르던 걸 보고 다시 P.S. 포토샵 작업을 해보고, 다음 출사를 계획하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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