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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lia Jo Aug 01. 2024

배롱나무와 국립중앙박물관

(카메라 들고서)

비 내리는 날에 국립중앙박물관에 지하철 타고 카메라 들고 방문했어요.

지하철 경의중앙선 이촌역에서 연결되어 있고 큼지막하게 안내문도 보였어요.

넓은 건물밖에 정원에 여름에 100일 동안 예쁜 색으로 피는 배롱나무가 먼저 눈에 띄었어요. 다른 몇 명도 카메라 들고 홍자색 꽃 예쁜  배롱나무를 우산 쓰고 사진 찍고 있었어요.


오전시간이라 한산한 모습이었지만 많은 비에 카메라 젖는 게 싫어서 우산 쓰고 정원을 다니지는 못했어요. 그리고 배낭을 엑스레이 검색대를 거치고 국립중앙박물관 안으로 들어갔어요. 올 때마다 느끼는 것처럼 하루에 모두 다 관람하기는 힘든 넓이와 규모였어요.


그래서 1층 안쪽으로 들어가면 경천사 10층 석탑과 2층 사유의 방에 반가사유상은 기본으로 관람하며 사진은 카메라바디에 24-105mm 렌즈로 찍었어요. 모드는 AV, 조리개 F값은 4.5에 놓으면 셔터속도는 자동으로 맞춰주는 반자동이에요. 24mm, 50mm, 70mm로 활용했고요. 줌렌즈 기능이 있어도 활용하지 않고 습관대로 내가 움직이며 사진에 담았어요. 초점은 강조할 부분이나 밝은 부분에 주로 맞추고 사진 촬영했고요. 망원렌즈를 가져왔더라면 사용했을 듯했어요.


1층 2층 휴게시설도 보고 2층 커피점으로 갔어요. 커피를 마시면서 잘 보이는 입구에는 많은 견학온 학생들과 박물관에 관심 있는 분들이 줄줄이 입장하시는 게 보였어요.

비 그치기를 기다리며 차 한잔의 시간이었어요.


박물관 1층에 넓은 식당과 기념품점등이 있고 휴게공간도 많이 있어요. 밖은 무덥지만 시원했던 박물관이었어요. 다시 또다시 방문하고 관람할 계획을 만들어야 했어요.

유료관람은 연결된 다른 건물에서 볼 수 있어요. 지식을 마음에 담고서 다시 돌아올 때는 지하철 타고 도중에 갈아타고 왔어요. 사진 찍어 온 것은 노트북으로 확인하면서 후보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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