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무조건 늙고 병든다
늙고 병드는 것은 당연한 진리다. 백만장자도, 격투기 챔피언도 거스를 수 없다. 지금도 계속해서 노화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그래야만 찰나의 하루를 의미 없이 내던지지 않을 것이다. 인간은 찰나의 순간을 생각 없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작은 행복조차 비문으로 바라보는 인간의 손에는 스마트폰이 있고, 그 화면 속에는 숏츠라고 하는 아주 짧고 자극적인 영상들이 끊임없이 재생된다. 사유 없이 시청하는 짧은 영상 속의 지혜는 그 시간만큼 얕을 수밖에 없다. 인간은 사유해야만 비로소 살아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글 박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