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것 찾아보기 3

벤츠 도색비용은 정식 센터에서 할 경우 80만 원

by 기록



사고 처리 후 보상 담당자분과 통화가 종료되면 카톡으로 연락이 옵니다. 외제차와 사고 나면 별도 부서가 따로 있습니다..

벤츠 후방 좌측에 흠집이 나서 정식 센터에 가면 80만 원 비용.

국산 차량으로 렌트하면 일 10만 원, 5일로 경미한 사고라 짧은 기간 렌트해서 50만 원 비용.

동급 외제 차량으로 하거나 기간이 더 늘어나면 금액은 더 증가.

3년 기준 사고가 1건만 있을 때, 보험사 자체 등급이 유지.

보상 금액이 200만 원 이하 기준이라 할증은 없다.

그러나 보험료는 10~15% 정도 더 나올 것이다. 이는 다음 보험료 산정될 때 확인할 수 있다.

3년 기준 사고가 1회 이상이면 할인제도나 보험료 등에서 주던 혜택이 사라진다.


문제의 원인을 제공한 위치에서 사고 처리 순서.

1. 상황 파악을 하고 사과를 한다

2. 현장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한다.

3. 상대에게 차량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이동해도 될지 의사를 묻는다.

4. 상대가 기록을 충분히 했다고 판단했을 경우는 동의를 얻어 차량을 이동한다.

5. 주변 들을 유도하면서 보험 회사에 전화를 한다.

6. 보험사에서 각각 사람이 도착하면 각자 보험사 직원분이 작성하란 인적 정보를 작성한다.

7. 두 보험사에서 알아서 대화를 하고 사고 당사자들은 연락처 교환하고 헤어진다.

(보험사가 사고 당사자 연락처를 알고 있기에 연락처 교환은 별도로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갈등이 심한 상황일 때, 미처 연락처 교환을 못해도 보험사를 통해 연락 가능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8. 보상 부서에서 연락이 와서 가입한 보상 기준에 대해 안내를 받는다.

(제 경우는 200만 원 기준으로 그 금액을 넘으면 할증이 되는 경우였습니다.)

9. 상대의 수리 비용과 렌트 비용에 대해서 안내를 받고 일 처리 부분을 확인 후 진행한다.

(제 경우 상대 운전자 분과 원만하게 대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상대분이 기준 금액을 넘지 않는 선에서 해결하겠다 배려를 해 주셨습니다.)

10. 사고 당사자 간 개별 연락으로 인사를 하고 사건을 종료한다.

(원만한 관계인 경우. 갈등이 있는 경우라면 보험사 처리에서 종료하면 될 듯합니다)



추가. 접촉사고라서 대물과 자차 접수를 하는데 본인 차에 문제없으면 자차 취소할 수 있다.

(제 경우는 차에 아무 이상이 없어 자차 접수를 취소했습니다. 상대방 차량만 상처가 났다면 대설 이후 쌓인 먼지가 커버 역할을 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또는 차량 도색 내구성 차이가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인터넷 게시물에서 술에 취한 사람이 외제 차를 발로 찼을 때, 많은 사람들이 비용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냈습니다. 그리고 너무 화제가 되어서 사고를 당한 당사자가 게시물을 올린 일이 있습니다. 이렇게 외제 차량과 사고 사례는 게시물로만 보다가 벤츠와 접촉사고가 나니 나와 거리가 있다고 생각한 일이 내게 일어난 것이 신기했습니다.


상황은 3차선 중에 좌회전 1차로로 진입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평소의 차 폭만 생각하고 지나갔는데 차가 뒤로 갈수록 넓어지는 구조임을 생각 못했습니다. 그래서 차량의 전면은 통과했는데 뒷문 시작 부분을 기준으로 굴곡진 차량의 후면이 우측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의 범퍼를 긁었습니다.

들이 많아서 시끄러운 상황이었고 '드르륵'소리가 났습니다. 저는 연석에 긁힌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날카로운 경적 소리가 들리고 문제가 있구나란 생각에 차에서 내렸습니다. 제 뒤 차량은 비상등을 켠 상태였고 상황 파악은 금방 되었습니다.

운전하시던 분이 내리셔서 차량 측면을 살펴보셨습니다. 사고당한 차는 제 차 뒤에 있었고 측면만 보이기에 사고 차량이 벤츠인 것을 몰랐습니다.

사고는 처음이기에 사고 처리 순서는 몰랐습니다. 다만, 붐비는 도로에 길을 막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었습니다 멈춘 차를 긁었기에 사과 후 전부 제 책임이라 말씀드리고 차량 유도를 했습니다. 차량을 유도하는 동안 운전자분이 보험사와 연락을 하셨고 제게도 보험사 부를 것을 권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차가 제 앞을 지나 이동하는 순간에 엠블렘을 보았습니다. 그제야 제가 긁은 차량이 벤츠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외제 차량의 경우 수리 비용이 비싸다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지만 사고 당시에는 밀려오는 차들에게 사고가 난 것을 알리느라 이 부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보험사 분이 와서 비용 좀 나오겠는데요라고 말씀하실 때 알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접촉사고 초반에는 이런 상황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걱정이 행동에 영향을 주는 일이 없었습니다.) 수많은 차들이 몰려오고 최대한 길 옆에 차를 붙였어도 차량들의 흐름을 방해했고 그로 인한 시선을 견디기 바빴기 때문입니다.


사고 접수를 하고 보험사 직원분이 오시는 동안 차량 유도를 30분가량 했습니다. 오른 팔이 매우 아팠지만 내 사고보다는 차량 흐름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 더 걱정이었습니다. 그래도 사고 난 상황에 대해서 이해를 해 주셨는지... 1톤 트럭 운전자 한 분만 큰 소리로 욕을 하면서 지나가셨고(겨울에 창문까지 열고 큰 소리로 욕을 하신 것을 근거로 보면 감정 표현을 분명히 하고 싶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분들 중 소리 지르며 가시는 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조용히 지나가신 분들 중에도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되었기에 욕을 하신 분들이 계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각 보험사 직원분이 오셔서 어플에 있는 사고 상황 서류를 작성하고 사진을 찍고 끝났습니다. 상대방 운전자분이 원하시는 대로 해 드린다고 말씀을 드렸고 현장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보험사 직원 분들도 사고 현장을 기록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을 근거로 봤을 때... 문제에 대한 사고 비율을 나누기 위해 갈등하는 경우 더욱 교통 흐름을 막는 시간이 길어지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접수한 다음날, 전문 보상 담당원이 상황에 대해서 알려주십니다. 제 경우는 상대분이 배려해 주셔서 차량 도색은 정식 센터에서 하고 렌트는 국산차로 해 주셨습니다. 보험사의 설명으로는 200만 원 기준으로 할증 여부가 결정되는데 그렇게 되지 않도록 상대분이 배려를 해 주신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사고를 당하신 분께 감사하다는 연락을 드리고 잘 끝났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노트북이 160만 원인데 한 순간의 실수로 노트북 한 대정도의 비용이 날아갔습니다. 이전에 잔칫날이란 영화를 봤기에 만약 제게 그 영화 속 주인공처럼 금전적 여유가 없었다면 사고 상황에서 정중하면서 여유로운 태도를 보일 수 있었을지가 의문입니다.(차량 측면을 봐서 금액이 많이 나올 것에 대해 예상을 못한 것도 관련이 있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첫 사고라 처리 방법에 대하여 떠올리지 못했듯이 벤츠란 것을 처음부터 알았다면 추정한 비용을 걱정하고 이것이 행동에 영향을 줬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금전적 문제가 걱정되어서 제가 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보상을 낮추려고 언쟁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비굴한 태도와 동정에 호소하는 감성적 설득 전략을 사용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 그런 두 행동을 취했다면 이번 경우와 같은 배려를 받을 수 있었을지 의문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동일 상황에 대하여 사람마다 처한 상황에 따라 금전적 부담의 체감 정도가 다르다는 점을 경험했습니다.(문학의 간접 체험 포함) 동일한 수치의 부담이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다르다는 점을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왜인지 법을 어겼을 때 재산에 비례하여 처벌하는 방식이 떠올랐습니다. 아마도 사고였지만, 교통 체증을 만든 것과 교통 법규 위반 상황이 비슷한 점. 문제 행동에 대하여 금전적 부담이 발생한다는 공통점 때문인 듯합니다.

범법 후 금전적인 처벌을 받았을 때, 그 부담에 대한 영향력에 차이가 있습니다. 뉴스를 통해 접하듯이, 재벌들은 범법 행동을 해도 변호사를 통해 형량을 낮추고 자신의 기업에 고용된 사람들의 생계를 거래 카드로 삼아 일반인들이 받는 형량보다 적게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인들은 몇 억을 받으면 감옥에 대신 갈 것이냐란 게시물을 유머 글로 올리고 댓글로 이 상황에 대하여 상상한 의견을 나눕니다. 이런 게시물에 담긴 익명성을 바탕으로 한 솔직한 의견 제시를 통해 관련 인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소재로도 감옥을 대신 가는 대신 큰돈을 받는 대목이 종종 보입니다. 이것들은 범법행위에 대한 금전적 처벌의 영향력이 평등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현상 존재한다는 것은 사회에서 인정하기는 싫지만 다수의 암묵적 인정을 받고 있다고 봅니다. 부정되었다면 이런 현상에 대하여 영화 속 활용은 항의를 받을 것이고 뉴스에서도 불공정한 형량 부여 사례가 보이지 않아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범법 행위를 저질렀을 때, 신분제도는 사라졌지만 사회가 구분하는 계층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어, 그 결과가 같지 않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근거 자료를 제시할 필요도 없이 뉴스만 언급해도 자료는 충분할 것입니다.

인간이 인간이기 위한 최소한의 삶을 이어갈 수 있어야 하는데 동일 문제 행동에 대한 동일한 금액의 책임 부여는 부유한 사람에게는 동일한 영향력을 주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잔칫날의 주인공이라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부여되는, 책임을 제시한 금액이 주는 영향력이 주인공에게 너무나 컸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좋은 상황인 제게는 '신형 노트북 하나가 날아갔네'로 끝입니다. 조금 더 부유한 상황에 있는 사람의 입장은 어떨까 궁금합니다. 금전적 책임에 대해 저와 비슷하게 생각할 수도 있고 아니면 돈보다는 보험사 직원을 기다리고 차량을 유도하는 시간이 더 아깝다고 생각하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을까 상상을 해 봅니다. (보험사 직원이랑 이야기하라고 한 후에 바로 자리를 떠나서 예의를 지키지 않는 경우 등)

이런 기회비용이 날아가는 것으로 처벌을 대신한다는 것과 수리비용으로 날아간 금액으로 인한 기회비용(보험 처리를 하지 않았다는 가정)을 생각할 때, 그 기회비용이 문제 당사자에게 주는 영향력은 분명 다를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TV에서 범법행위와 재산에 비례한 금전적 부담 주장에 대하여 이전과 다르게 조금 더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다고 했지만 현실에서 그렇지 않음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법이 외면적 평등을 취해서 '인간에게 주는 영향력이 평등하지 않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범법 행위가 아닌 사고 상황입니다. 생각의 계기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국립 현대 미술관 가는 길 구급차가 갈 수 있게 길이 생긴 날 21년 1월


사고가 난 날 오전에는 국립 현대미술관을 가는 길이었습니다. 처음 가는 길이라서 가장 끝 주행차로만 골라서 다녔습니다. 그런데 앞에 가던 택시가 갑자기 차를 우측 끝으로 빼서 차선을 침범하며 주행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구급차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처음으로 구급차 앞에서 길을 터주는 경험을 했습니다.

갓길을 주행하지 말라고 했을 때 왜 그래야 하는지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6차선 도로에서 갓길에 주행을 하면 마지막 3차선 차량이 구급차가 지나갈 길을 만들어 줄 수 없기 때 무입니다. 또한 구급차가 갓길 바로 옆 차선으로 달려야 바로 우측으로 빠져나가는 길을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길을 터주는 것이 홍보 영상에서 보듯이 빨리 이뤄질 수 없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간을 확보해야 하기에 구급차가 정체된 곳에서 시속 40 이하의 속도로 갈 수 있을 정도로 차량들이 옆으로 피해서 길을 만들어 줬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사고를 당하신 분은 얼마나 마음이 급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급차에게 길을 터주는 일이 오전에 있었다면 오후에 사고 난 상황에서 차들을 유도할 때 큰 소리로 욕을 하고 가시는 기사님을 본 일이 있습니다. 제가 그 기사님이 아니지만... 추운 겨울 창문을 내리고 욕을 하시며 지나가시는 행동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상황을 보면, 일정한 교통 흐름에 변화(?)를 주는 것은 구급차나 사고를 당한 차량이나 동일할 것입니다. 구급차에게 길을 내주기 위해서는 우측으로 붙어서 주행을 해야 합니다. 사고 차량을 피하기 위해서도 우측으로 붙어서 주행을 합니다. 하지만 이 둘 사이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둘 다 갑작스럽게 생긴 상황이지만 구급차의 경우는 사회적 약속으로 길을 피해 주도록 되어 있고 공공의 이익과 관련됩니다. 이런 상황이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아야 내가 사고 났을 때도 동일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암묵적 인식이 작용할 것입니다. (인식 이전에 심리적 차원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분들도 있음을 압니다. 위급 상황에 사람을 구한 시민들이 자신도 모르게 몸이 먼저 움직였다는 것이 그 근거입니다.) 이와 비교해 접촉 사고로 인한 교통 흐름 방해는 개인 차원의 문제이고 사회적으로 합의된 부분이 없습니다. 그래서 개인이 개인에게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인식되고 그래서 수용(이해) 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런 순간 자신이 가는 길을 서행해야 한다는 점과 사고 지점을 우회해야 한다는 것이 손해로 인식되고 불만감을 갖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욕을 하는 대상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이 경우는 의지를 가지고 불만을 표현하는 동시에 자신의 감정을 해소하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혼자서 어디에 부딪혀서 자신도 모르게 욕이 튀어나왔다면 그 경우는 감정을 해소하기 위한 기능의 욕으로 같은 욕이라도 세부적 성격이 다르다고 봅니다.


욕을 하는 상황은 과거에는 화가 난 상황에서 감정을 표현하고 불만의 상황을 전달하기 위해 욕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욕이 왜 생겼는지 모르지만 감탄사와 같은 말들이 우리의 감정을 직접 표현하여 해소감을 주는 것과 연결이 된다고 봅니다. 욕을 하는 상황을 과거라고 구분하는 이유는 초중등 학생들이 대화 중에 선생님을 편안하게 생각하면 자신도 모르게 말에 욕을 섞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향성은 말을 하면서 자신에 대하여 살피는(조망능력) 훈련이 덜 된 초등학생들에게 더 보이는 듯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생각하면 오늘의 욕은 감정 해소 기능에 말을 꾸며주는 기능에 초점을 둬서 사용하는 듯합니다. 그 기능은 주로 강조의 의미를 더한다고 봅니다. 현재 자신의 상황에 대하여 욕을 섞으면 감정적인 부분이 더해져서 일반 말로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그런 문화(말 중에 욕을 섞어 감정을 더하거나 강조의 의미, 추임새, 분위기 형성 등으로 활용하는 사회적 인식과 다른 문화)에 익숙하지 않다면 욕을 듣는 순간 불쾌할 것입니다. 그리고 근거 없이 불쾌감 주는 상황을 수용하기 어려우니 욕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이라 봅니다. (학생이 말 중에 무의식적으로 욕을 섞었을 때, 욕을 하지 말라고 말한 제 행동에 대한 개인적 의견입니다.)

욕은 생각보다 그 의미가 다의적입니다. 그래서 하나의 상징으로 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 트럭 운전자분이 제게 욕을 한 것은 차를 타고 지나가는 상황입니다. 그 상황에서 일상 대화를 하듯이 논리적으로 한 문장 이상의 발언으로 현재 상황에 대한 항의를 하긴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차가 지나가는 짧은 순간에 욕을 하셨고 그 욕 이면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을 것입니다. 그분이 하신 욕과 교실에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이야기하려고 한 학생의 욕은 같은 형태의 욕이라도 상황에 따라 담긴 그 의미는 다를 것입니다. 그래서 욕은 함축적이며 다의적이고 상징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오전에 미술관 가는 길에 구급차를 피해 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오후에 이동하는 중 사고가 나고. 겨울인데 추운 줄도 모르고 팔이 아플 때까지 차량 유도하고. 그러던 중 혼자서 욕하시는 분을 만나고 덕분에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될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상대분이 배려해 주셔서 할증되지 않는 금액의 보험료가 청구되고 제 차는 먼지 덕분인지 상처 하나 없고. 하루의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큰 문제없이 잘 넘어간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외제차 도색 비용이 정식 센터에서 21년도 1월 기준 80만 원. 간단한 수리이지만 대기자가 많아서 차량 정비 기간은 5일 이상인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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