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하는 미술관>이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되어 예스24, 교보, 알라딘 온라인 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 늘 그렇듯 독자의 반응을 기다리는 이때가 가장 설레고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예스24에서는 현재 국내 종합 순위 36위에 올랐습니다.
책 표지가 시원한 물색으로 아주 예쁘게 나와서 기쁩니다. 센강에서 보트 타고 그림 그리는 모네 모습이 한여름 무더위에 맞기도 하고요. 원래 제목은 <아주 史적인 미술관>이었는데, 좀 old한 느낌이고 '역사' 글자가 들어간 미술책들이 그동안 판매 실적이 좋지 않다는 출판사 의견을 받아들여 <사유하는 미술관>으로 바꾸었어요. 굳이 의미를 붙이자면 '역사를 거닐다(史游)'라는 뜻도 있으니까요.
명화 해석과 함께 역사를 비롯한 지식 영양가가 풍부하게 담긴 책입니다. 물론 스토리텔링의 재미는 제가 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입니다. 일단은 재미가 있어야 읽고 싶죠. ^_^
주변 분들이 농담조로 너무 열심히 살지 말고 살살 하라고 하시는데요. 좀 늦게 글쓰기를 시작한 터라 그리고 앞으로 이루고 싶은 게 많아서 당분간은 좀 열심히 노력해볼 생각입니다. 무엇보다도 방구석에 앉아 글쓰는 일이 적성에 맞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