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일력 2/25

서울행

by Julie
글자를 분명하게 쓰지 않으면
문장이 고상하지 않고,

단락이 타당하지 않으면
뜻이 이어지지 않게 되오.

이 두 가지를 갖추어야만
한 편의 글이 되지요.

허균 <어떤 글이 좋은 글인가?>


이 때는 붓에 먹물을 묻혀 종이에 직접 글을 쓰던 시대다. 자연스레 글씨를 정갈하게 쓰는 일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일력의 문장을 따라 쓰다 보면, 문장에서 운율이 느껴진다. 논리적인 글을 쓰는 사람이든, 이야기를 짓는 사람이든 많이 써봤기에 통하는 지점이 있을 것 같다.



25일은 1박 2일로 서울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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