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거 하고 싶은데!
- 프롤로그 -
난 좋아하는 걸 하고 싶은데 현실 때문에 포기해야 하나요?
2019년 퇴사를 하고 어느 봄날,
취업이 하고 싶어서 부천 여성인력센터에 가서 ‘패키지 디자인’ 취업 프로그램을 듣게 되었다.
나는 수업을 듣는 중간에 결석도 안 하고 열정적으로 수업을 듣는 착한 학생이었는데. 한 달이 넘는 기간에 하루에 여섯 시간의 수업을 듣고 약 한 달 동안 인쇄소 겸 명함회사에서 취업 제의가 들어왔지만 포토샵을 좋아하고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하던 나는 다른 걸 하고 싶다고 말하고 당당하게 거절했다.
그리고 2020년에 임신, 출산, 육아를 하게 되고 고양이를 키우면서 육묘도 같이 하게 되면서 남편과 함께 지내면서 경력단절 시간이 길어지고 주부로 계속 살아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되었다.
내가 어떤 걸 하면 좋을까?
곰곰이 생각하다가 제일 먼저 한건 고양이 용품의 광고 상품을 받고 사진을 열심히 찍고 수정하는 바이럴 마케팅을 했었다.
네이버 블로그에 후기를 적는 리뷰를 했었는데 나중에는 내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더 나아가선 짧은 영상을 만들게 되었다.
사진 찍고 영상 만드는 건 시간이 오래 걸려도 좋았고
딸을 육아하면서 어린이집에 보낸 시간이나 주말에 만들 수 있어서 나에게 좋은 취미였다.
취미는 가졌지만 나에게는 일을 하고 싶다는 욕망이 내 안에 잠재되어 있었고 언제 폭발할지 몰랐다.
그러던 어느 날, 취업에 방황을 할 때 여성인력센터에서 만난 아는 동생이 요새 인스타툰 만드는 게 인기 있다고 해서 나도 한번 만들어볼까 하고 도전을 하게 되었다
인스타툰의 주제는 매우 다양했다 일상생활, 육아, 반려동물, 직장인 등등 소재가 많았고
나는 그중에서 반려동물, 내가 키우는 고양이 ‘보리’로 만든 주제였는데 그림을 그리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우리 가족은 보리를 쌀보리라고 불렀기 때문에
rice__b0_0 이름으로 인스타툰을 지었다.
간단하게 말하면 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지만 그림을 제대로 그려본 적이 없는 나에게는 매우 어려운 취미였다..
1) 종이에 일기처럼 글을 쓴다.
2) 다음에 4-5컷으로 그려본다.
3) 패드에 다시 옮겨서 수정한다.
4) sns에 발행하고 해시태그를 준다.
나의 첫 시작은 흑백 만화로 계획했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고 sns에 올리고 육아를 하고 취업을 하기 위해 이력서를 쓰고 그러면 하루가 끝나갔고 계속 포기할까 하다가 우연히 ‘블로’라는 유튜브를 영상을 올리는 또 다른 취미를 가지게 되었다.
영상편집은 우연히 알게 된 어플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고 내 처음 영상은 너무 어설프고 재미가 없었다..
그러나 영상을 만드는 과정이 신기하고 계속 만들고 싶어서 촬영을 하고 다시 콘텐츠를 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콘텐츠를 제작하고 올리는 취미를 계속 가지고 있다가 현실에 타협하고 내가 원하지 않는 분야에 취업을 하게 되었다.
좋아하는 건 나중에 해도 괜찮다는 생각에 현실과 타협했고 그 결과 나는 업무 미숙으로 해고되었다.
그때 말씀해 주신 전무님께서 영상이나 콘텐츠를 만드는 창의적인 능력이 있어서 도전해 보라고 조언해 주셨고 그때부터 간절하게 취업이 하고 싶었다.
여기저기 이력서를 쓰고 면접을 보러 다니고
콘텐츠를 계속 만들던 중에 연락이 오게 되었다.
바로 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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