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에너지 연구소, 하우스제로
HouseZero in Cambridge, MA, US
3층 주택을 개조한 연구소 하우스제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주택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Location : Cambridge, MA, United States
Architects : Snøhetta
하우스제로는 427㎡크기의 주택을 연구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진행된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이다.
유명 건축사무소인 스노헤타Snøhetta가 진행한 하우스제로는
건물에 사용되는 에너지 수요를 최소화하며, 연구 수행이 가능하도록
고도의 데이터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하우스제로는 사무실 용도로 쓰이는 건물이지만, 기존 주택을 개조하는데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한 건물이기도 하다.
하버드의 디자인 대학원이 2014년 설립한 CGBC(Harvard Center
for Green Buildings and Cities)는 디자인 중심의 전략 및 새로운 시스템,
제품 개발을 통해 건축 산업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구소로써,
1940년 이전에 지어진 주택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하우스제로는 프로토 타입의 건물로 CGBC의 본부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하우스제로 에서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큰 에너지 이슈 중
하나로 꼽히는 노후된 건물들의 에너지 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의 건축 자재 사용은 에너지 소비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고 이중 1/4은
주택에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주택들의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면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는 엄청난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 에너지 수요를 줄이는 청사진을 그리는 중이다.
2017년 공개된 하우스제로는 더 나은 단열과 난방시스템, 새로운 창을 제안하였다.
하우스제로의 창은 수동 개폐도 가능하지만, 자동 개폐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건물 동쪽의 유리 굴뚝이 통풍구 역할을 하여 지하에서부터 굴뚝까지 공기 순환이
자연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설계하였다.
지붕 위에는 태양광 전지 패널을 설치, 건물의 온수를 데우는 에너지로 사용한다.
건물 내부는 오픈스페이스와 함께 일부는 유리 파티션으로 공간을 분할하여 사용하고,
클레이 석고와 나무 패널을 사용하여 내부를 마감하였다.
건물 내에는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측정하는 수 백개의 센서가 설치되어
건물에서 복합적인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건물 설계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및 학습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자료로 쓰일 것이다.
* 사진 및 원문 출처 : https://www.arch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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