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투자편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궁금한 재테크 Sep 06. 2022

솔직히 투자는 이 글만 북마크 하면 끝인데..

내가 아닌 투자 고수들이 말했던 공통점들

아직 배울 것이 더 많지만 투자를 시작한 지 벌써 6년이 지났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 그리고 공부를 통해 개선하면서 느낀 점은 '투자의 본질은 같다'였습니다. 제 이야기가 아닌 투자 구루들이 가르쳐주신 투자의 본질을 제가 느낀 대로 적어보려 합니다. 북마크나 좋아요를 누르고 언제든 찾아 읽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투자는 가치 평가다

투자의 본질을 한마디로 적으라고 하면 전 이 문장을 적을 것입니다. 이 문장을 이해하기 위해서 아이폰에 비유에 설명해보겠습니다.


만약 아이폰의 가격이 시세에 따라 달라진다면?

현재 110만원 하는 아이폰이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달라진다고 가정해볼까요? 그렇다면 아이폰의 인기가 많을 경우 물량을 감당할 수 없어서 비싸질 것이고 반대로, 수요가 없다면 아이폰의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가격이 하락할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아이폰 자체는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이폰은 달라진 것이 없는데 그것을 평가하는 사람들에 의해 '산다', '안 산다'와 같이 가치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삼성전자, 테슬라, 서울 아파트, 비트코인 등 수많은 자산의 본질은 그대로이지만 사람들의 가치 평가에 의해 가격이 움직입니다. 가격이 움직여도 자산은 달라진 것이 없죠


만약, 여러분이 아이폰을 사려고 하는데 어떤 뉴스로 인해서 가격이 80만 원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떤 행동을 하실 건가요?

"아이폰 80만원 개꿀 개이득 ! 30만원 아꼈네"


저라면 할인된 가격에 바로 아이폰을 질렀을 것입니다.

근데 특이하게도 이 같은 원리가 아이폰에서 투자 자산으로 바뀌었을 땐 매수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 있습니다. 워런 버핏과 같은 투자의 구루는 "개꿀 개이득 ㅋ " 외치면서 사고 있는데 우리는 왜 손이 나가지 않는 걸까요?


이유는 내가 사려는 투자 자산의 가치를 정확히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 챙겨라"라는 뻔한 말이지만 가장 중요한 말인 것처럼, 투자에서도 "내가 사려는 자산을 공부하고 이해해라"라는 말이 가장 중요한 말인 것 같습니다. 내가 사려는 자산의 성장하는 미래가 그려진다면 지금 할인할 때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내가 사려는 자산에 확신이 생겼다면 그다음 관문은 이것입니다. "투자는 심리다"

심리로 투자를 확인하는 방법


"투자는 심리" 이 문장이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하는 자산은 그대로인데 이걸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시기에 따라 가치 평가가 달라집니다.

어느 날은 "이야~ 이것 만큼 좋은 것도 없구먼!"라고 할 때도 있고, 어느 날은 "에이 쓰레기 같은 거!"라고 말할 때도 있습니다. 자산은 그 자리에 있는데 사람들의 평가만 달라졌죠. 우리는 모두가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가격이 할인할 때 공격적인 매수를 해야 합니다.


근데 그걸 어떻게 알죠?

그 방법을 책으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정성, 정량적인 방법으로 나눠서 설명하겠습니다.


정성적으로 확인 하기


하워드 막스의 시장 평가 지침

제가 2년 전에 작성한 하워드 막스의 시장 평가 지침입니다. 현재 경제 상황에 따라 왼쪽, 오른쪽을 체크하는데요. 왼쪽이 많을수록 시장이 과열된 것이고, 오른쪽이 많을수록 시장은 냉랭한 상태입니다. 당연히 우리는 오른쪽이 많이 체크가 되었을 때 구매를 해야겠죠? 바로 그 순간이 "지금 이 순간"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이 이미지는 직접 체크할 수 있도록 공유 드라이브에 이미지 업로드해놓겠습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다운로드하세요!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lcQQexbl1KEQVOucHSyQuYYR4N5hhwXk?usp=sharing

https://brunch.co.kr/@carpediem7760/30


정량적으로 확인 하기


장단기 금리차


투자는 금리라는 땅 위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금리의 흐름이 가장 중요합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왜 중요한지 한 줄로 요약하자면 "장단기 금리가 역전했다. = 앞으로 경제 망했다!!!! 도망쳐!!"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왜 망했냐라고 물어봤을 때 상식적으로 10년 만기 적금과 3개월 만기 적금이 있을 때 기간이 길수록 이자를 더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금리 역전을 하게 되면 10년 적금보다 3개월 적금이 이자를 더 주는 상황이 오는 것이죠. 한마디로 미래에 대해 비관적이라는 뜻입니다. 현재 10년 - 2년물은 이미 6월에 역전됐고, 10년-3개월물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제가 쓴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runch.co.kr/@carpediem7760/45


200일 이평선


이동 평균선(=이평선)의 정의는 "일정 기간 동안의 가격을 산술 평균한 값인 이동평균을 차례로 연결해 만든 선"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200일 동안 가격으로 평균값 내고 선 그은 거야~"입니다. 그래서 기간이 짧을수록 차트의 흐름과 비슷하게, 길수록 장기 추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적당선이 200일 이평선입니다. 현재 코스피만 봐도 200일 이평선 아래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조금씩 줍줍 하면 미래엔 빛을 볼 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평선을 설정하는 방법은 트레이딩뷰를 기준으로 차트 상단에 있는 지표를 클릭하고 이동 평균(Moving Average)을 클릭하고 기간을 설정하면 끝납니다.



이제 투자는 이 글만으로도 끝

"본질은 단순하다"라는 말이 있든 6년 동안 투자하면서 느낀 건 "좋은 자산을 싸게 사자"입니다. 많이 듣고 너무 단순하지만 이것만큼 투자의 성공을 가르쳐주는 말도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자산을 싸게 사기 위한 방법을 위에 설명했으니 좋은 자산을 찾고, 저렴하게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그다음은 기업 분석은 몰라도 주식 공부보단 자기 계발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이 듭니다ㅎㅎㅎㅎ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