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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마의경력을잇다 Jul 07. 2023

MZ세대 육아는 다를까?30살 초등학생 엄마로 살기

아이가 이번에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다 어쩌다 보니 나는 1학년 엄마중 가장 나이가 어린 엄마가 되었고 만 나이가 생기면서 더 어린 엄마가 된듯하다 ...사실 엄마로 살아가는 이상 나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요즘 문득 정말 나는 mz세대 엄마라 다른 엄마들과 육아관도 교육관도 다를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물론 나이 때문에 꼭 가치의 차이가 생기는건 아니다 살아온 환경 이나 분위기에 따라서 가치가 달라지는게 훨씬더 큰거 같기는 하다


MZ세대 엄마는 다른거 같아요

MZ세대 엄마는 다른거 같아요 ~이말을 몇번들은적이 있다 좋은말인거 같다가도 아닌거 같기도 하고....?잘 모르겠다...MZ 라는 의미를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요즘은 많은것 같다....


MZ세대 특징 으로 다양성, 여가중시, 가치기반 소비, 자기중심,디지털네이티브 를 많이들 꼽는다 나도 그렇고 MZ세대는 부모의 든든한 지원 아래서 자란 세대라서 부정적으로 보면 개인주의 성향 즉 이기주의 가 강하고 긍정적으로 보면 나 자신을 중요시 여긴다고 할수 있다


그래서 MZ세대는 개인의 시간 확보가 중요하고 예전처럼 죽어라 일해서 돈만 버는 마인드가 아닌 돈을 조금 벌어도 워라벨이 있고 힘든일을 추구하지 않는 부분도 있는거 같다(내 자신, 나의 가치가 더 중요하다 ) 대기업에 들어가도 이직이 잦은 젊은 세대라는 뉴스 기사를 많이 본적이 있다 그리고 이런 부분에 어느정도 공감하는 바이다.


사실 특별하게 나는 MZ세대 엄마다 라는 걸 느껴본적이 없었으나 최근에 아이 친구들 엄마들과 아이들의 학업,진로에 대한 이야길르 하다 아~내가 조금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만 잘해서 잘 먹고 잘 사는 시대가 아니다 더이상 대학은 높은 계층의 사다리가 아니다


예전에는 대학을 가는것이 즉 높은 계층으로 가기 위한 사다리가 되었지만 지금은 마냥 대학이 계층의 사다리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이런 사회에서 나는 마냥 아이한테 공부해서 좋은 대학을 가기를 권할 생각이 없다 이런 이야기를 아이 친구들 엄마와 이야기 나눴는데 다들 놀라는 눈치 였다....


대학을 안보내고 공부를 안시키겠다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기본적인 학습은 필요하다 하지만 절대적, 무조건 적으로 공부가 우선은 아니라는 거다 난 아이의 강점, 장점을 찾는데 더 많은 노력, 시간을 투자하고 싶고 가지고 있는 재능과 강점을 더 강화시켜주고 싶다


내 인생을 돌이켜 봐도 초중고 대학만을 위해서 학업만 한게 아쉬운 마음이 든다 사실 성인이 되고 대학을 가고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해도 뭐먹고 살지에 대한 고민은 끝이 없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시대에는 계속해서 유망 업종과 직종이 바뀌기 때문에 트렌드에 맞게 잘 따라가야 한다 즉 나이를 먹어도 진로고민과 어떻게 돈을 벌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끝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대학만이 목표가 아닌 내가 가진것으로 어떻게 돈을 벌것인지에 대해서 더 아이가 고민하고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했으면 좋겠다

한가지 직업 보다는 N잡도 좋다, 이제는 돈 버는 공부를 해야한다,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인으로 살아가야 한다


세상이 빨리 변하기 때문에 이에 맞춰서 공부하는것도 필요하다 유망 직종과 직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이젠 평생 직장이는 말도 사라졌다, 우리는 평생 직업인으로 살아가야 한다 또 이제는 국영수만 잘하는 것이 아닌 돈 버는 공부도 할 줄 알아야 한다 특히 이제는 온라인 으로 돈을 버는 방법을 더 공부해야 한다 


AI,쳇GPT를 보면서 이제 정답을 찾는 시대가 아닌 어떤 질문을 하느냐가 더 중요해졌고 정답을 어떻게 이해하고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해진거 같다 변화 하는 시대에 맞게 돈버는 공부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 그리고 지식과 지혜는 비례하지 않듯 삶의 지혜를 더 많이 배우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낳은 아이지만 온전히 내것은 아니다(아이 인생, 내인생 다르다)


난 아이를 낳아서 최선을 다하고 부모의 도리는 다하지만 아이의 삶을 존중한다 우리 부모님 또한 나를 그래왔기 때문에 더 아이한테 어느정도 길잡이는 되줄 수 있지만 내가 아이의 인생을 결정할 수 는 없다 아이의 인생을 응원에 더 집중해보고 싶다 또 아이만을 위해서 사는 엄마로살고 싶지는 않다 아이가 성장하는 만큼 같이 성장하는 엄마가 되고 싶다



MZ세대 엄마건 아니건 결론적으로 엄마라는 존재는 모두 내 자녀가 소중하고 잘 크길 바라며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있다,  물론 세대에 따라서 양육방식이 다를수는 있지만 누가 더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가 아니다 아이를 키우는 일에 정답은 없으니 말이다


어쩌다 보니 MZ에서 Z 세대 초등학생 엄마가 되었고 다른 엄마들과 조금 다른 가치관이나 다른 생각을 가지고 아이를 키울수는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아이가 행복하고 독립적인 아이로 잘 키워내기 위함은 같다 라고 생각한다 MZ세대만의 장점은 더 부각해서 양육하는데도 반영하고 부족한 부분은 최대한 보완해서 딸을 잘 키워봐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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