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쓰고 싶으면 책을 읽게 되고,
작가가 되고 싶으면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게 된다.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 알았으면
친해지고 싶은 작가가 생긴다.
작가의 환심을 사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1단계. 나 니 책 알아
2단계. 나 니 책 본 적있어
3단계. 나 니 책 다 읽어봤어
4단계. 나 니 책 샀어
이렇게 점진적으로 작가랑 친해질수 있다.
2단계에서 80%는 넘어온다.
이사람 좋은 사람, 이라는 생각이 심어진다.
3단계에서 98%가 넘어온다.
번호를 따도 되나, 고민하고 있다.
4단계에서 100% 넘어갔다.
이쯤되면 전청조 저리가라 할 정도로 사기를 쳐도 받아준다.
그만큼 단순한 사람들이란 말이다:)
많은 글자를 써서 책을 냈으니 어떻게 구슬려야 할까, 고민하지 마세요.
한 단계 더 추가하자면, 니 책 리뷰 남겼어, 혹은, 니 책 광고하고 다녔어, 해주시면
내일 간을 떼서 배송해 준대도 이상할 게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