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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끼리 작가 Jun 11. 2024

'내가 몰랐던 나 자신을 발견하세요.'

'미움도 사랑입니다.' (출간 예정 )

    

중학교 때 굉장히 친했던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내성적으로 말이 없고, 같은 반 친구들과 쉽게 잘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이었습니다.  

   

너무나 조용한 성격과 수줍음을 많이 타는 성격 때문에 한날 음악시험을 보던 중, 선생님이 가르쳐준 노래를 한 소 절식 불러야 하는 평가 테스트가 있었는데, 수줍어서 노래를 못 부르겠다 하여 선생님에게 혼이 난적도 있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수학여행을 가서 반 대표로 장기자랑을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각 반을 대표하여 잘 노는 친구들이 나와서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이었는데, 다른 반은 다 대표자가 있어서 망설임 없이 나와서 장기자랑을 선보였는데, 우리 반은 마땅한 대표자가 없어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우리 반 순서가 되어 장기자랑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대표학생이 아무도 나오지 않자,    

 

교장 선생님이 호통을 치며,“아무나 나와서 하라”며 분위기를 깨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때 그 누구도 예상 못했던.. 그 친구가 불쑥 나와서는 막춤을 추고는 들어가 버렸습니다.    

 

짧은 시간의 장기자랑이 반 친구들에게는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가장 내성적이고 수줍음을 타는 친구였기에. 아무도 그 친구가 장기자랑에 나올 거라고는 예상을 못했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군대를 제대하고 우연히 동창회 모임에서 그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모임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분위기 메이커’가 되어 있었고,

좋은 직장에서 영업직으로 일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친구의 변화된 모습이었습니다.     


학창 시절 그렇게 내성적이고, 조용했던 친구가 카멜레온처럼 완전히 탈바꿈을 하여 외향적 성격을 가진 멋진 남자로 거듭 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정치, 역사, 문화, 예술, 인문,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사적으로  성공한 많은 위인들을 봅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자신의 강점을 살려 꾸준히 실력을 향상하면서 더 나은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다는 데 있습니다.     


나를 감싸고 있는 ‘허상(虛像)의 벽’을 과감히 깨 부수어 버리세요!     


내가 할 수 없었던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었는데도 하지 않았던 것뿐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내가 미처 몰랐던 나 자신을 발견해 보세요.     


하루하루 변화되는 멋진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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