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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허니모카
Dec 14. 2024
감정의 실체
사랑 별 거 아니다.
우정 별 거 아니다.
감정이란 건 얕디 얕은 것.
쉽게 바뀌어
때론 버리고 싶고
때론 아쉽고
때론 미치도록 아픈 것.
실체는
꽤 깊어 가늠조차 안되기에
그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건 작은 것일 수밖에 없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는다.
별 거 아니다.
이 서러움도
이 서운함도
이 불편함도
그림 Gary Bunt
keyword
시
감성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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