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마음 자유 07화

내 마음 같지 않네라는 맘 착각

마음 세상 - 일체 유심조

by Onlyness 깬 내면

뭔가 좀 되는가 싶은데...

때로는 도무지 되는 일이 없다.


세상은 내 마음처럼 굴러가지 않는다.

그러나 마음은 마음처럼 돼야 된다는 착각을 자주 한다.

왜냐면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낸다는 것은 그렇게 돼야 한다는

생각이 바탕에 전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상황을 수용하지 못하고 안된다고 괴로워하게 된다.

그래서 때론 결과적 상황을 그냥 수긍하는 게 편하다.


그럼에도 뭐래도 시도는 해보는 거다.

그러다 되면 좋고, 안되면 말구다.

어쩌겠는가..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괴로운걸

세상일 맘처럼 되지 않기 때문에 그냥 해보는 거다.

결과는 미래의 상황에 맡겨보자.

모든 것을 끌어당길 수 있는 마법 같은 세상이 이라고

착각하면 그만큼 실망도 클 것이다.

그럼에도 가능성의 세상이니,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뭔가는 해보되, 집착하지 않는...


세상 못지않게 마음도 도통 내 맘 같지 않게 지 마음대로다.

심심하면 허구한 날 지루하다고 뭔가를 찾고

별거 아닌 것에 괴로운 게 싫다면서도 괴로워한다.

이랬다 저랬다 요물 덩어리다

좋아라 좋아라, 슬퍼라 슬퍼라 주문을 외워보자..

숨을 참듯이 일식적으로 될지는 몰라도

상황이 바뀌면 언제 그랬냐는 듯 생각과 감정에 따라 ~

자동으로 울다가 웃다가 맘 같지 않게 마음이 움직인다.


무의식적인 생활을 하면서 내 마음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착각 속에 있는 것과 같다.

또는 마음이 나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또한 내 마음처럼 된다고 해서 행복할 거라고 착각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 좋은 줄 알았는데 나쁜 상황이 오기도 한다.

거꾸로 맘처럼 안된다고 괴로웠던 게 좋은 결과가 되기도 한다.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마음의 착각들이다.

이런데 뭘 어쩌겠는가.. 그냥 결과는 삶에 맡기면서

편하게 사는 게 장땡(?) 일지도 모른다.

애매한 결과보다는 해보는 즐거움과 변화는 세상을 볼 수 있는

도인처럼 여유롭게 사는 게 더 나을 것이다.


그렇다. 세상은 내 맘 같지 않다. 심지어 내 마음조차 내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다.

어찌 보면 역설적으로 마음이 만들어 놓는 세상에 살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오감과 생각/감정/의식이라는 마음 놀이(일체유심조)터라는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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