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나 뭐가 잘 났다 하여
그대를 미워하겠는가
그대가 죽이는 이 마음
그대가 괴롭힌 내 마음
그대가 아프게 한 마음
그대가 힘들게 한 마음
나 스스로 그렇게
만들고 있는 마음
그것을 보는 힘없는
마음만 밉고 아플 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이 마음이 괴로울 뿐
미워지는 미워지는
이 마음이
괴로워하는 괴로워하는
이 마음이 고통스러울 뿐
못난 나는
미워도 미워도
미워 못하고
멍하니 허공 바라보며
미워도 괴로워질까
미워 못한다
\
♬ 내면/심리 글을 주로 올리고 있으며, 구독하면 뚝딱 볼 수 있습니다~ 좋은 문장 응원도 좋고 오타나 어설픈 문장 조언 남기시면, 고마울 따름입니다! <참고: 깨달음 外 글쓰기는 별개 취미로 관련짓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