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4
이제는 출시 된지 시간이 꽤나 지났지만 아이폰의 등장은 혁신이라 불리었다. 그것을 혁신이라 얘기 할 수 있을까? 따지고 보면 아이폰은 기존의 방식의 집합체라 보기가 더 쉽다. 하지만 시대는 혁신이라 얘기하였다. 스티브잡스가 한일은 새로운 혁신이라기 보단 스마트 폰이라는 새로운 본질을 제시한 것이라고 보기가 쉽다.
기존에 들고다니는 의사소통수단은 휴대폰이라는 본질을 가지고 있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러한 본질에서 사고를 멈추었기에 하드웨어적인, 그리고 디자인적인 것에서만 본질의 시뮬라크르가 만들어 진 것이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새로운 본질을 제시하였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휴대폰이라는 본질 넘어의 본질을 생각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스티브 잡스는 휴대폰이라는 본질에 집착하지 않았기에 그리고 그 너머에 본질을 탐구하였기에 스마트 폰이라는 새로운 본질을 탄생시키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에 모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적인 모든 요소에 관여 했을까? 모두 그의 손에 거쳐 만들어 진 것일까?
그는 모든 부분에서 꼼꼼하게 체크 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그가 만들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가 만든 것은 아이폰이 아니라 스마트 폰이라는 본질을 만든 것이다. 아이폰은 애플의 모든 직원들의 합작품이다. 하지만 스마트 폰이라는 개념은 잡스가 이룩한 본질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애플의 모든 직원들의 이름은 모르지만 잡스의 이름은 아는 것이다. 이것이 새로운 본질을 만드는 것의 힘이다. 이는 본질 넘어에 본질을 탐구해야지만 가능한 일이다. 또 다른 예는 무엇이 있을까?
박지성 선수나, 김연아 선수의 경우는 어떠할까? 그들은 각자의 어떠한 본질안에서 고민 했을 것이다. 한국축구와 한국피겨 스케이팅이라는 한국이라는 본질안에서 말이다. 하지만 그들이 한국을 넘어 설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축구 그리고 피겨 스케이팅이라는 본질의 탐구가 이루어 졌기에 기존의 본질의 틀을 벗어 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외에도 사례는 많이 있다.
그리고 모든 사례의 공통점은 본질의 넘어의 본질을 탐구한 결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 박지성, 김연아 모두 시뮬라시옹을 한 것이다. 그들의 결과물은 모두 시뮬라크르이다. 우리는 그들의 완벽에 가까워 보이는 시뮬라크르에 열광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그들에게 진정으로 열광하는 것은 그들이 하나의 본질을 형성하였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는 스마트 폰이라는 본질을 형성 하였고, 박지성, 김연아 선수는 한국선수가 세계에서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본질을 형성한 것에 열광하게 된 것이다. 만약 우리가 그들이 형성한 시뮬라크르에만 열광하였다면, 점점 혁신스럽지 못한 아이폰은 이제 사용하지 않을 것이고, 이제는 세계최고의 무대에서 뛰지 못하는 박지성선수에게 야유를 보낼 것이고,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김연아 선수에게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낼 것이다.
그들이 본질을 형성 하였기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들에게 열광하게 되는 것이다. 애플을 욕해도 잡스에게는 욕하지 않는다. 아이트호벤을 욕해도 박지성에게는 욕하지 않는다. 올림픽을 욕해도 김연아에게는 욕하지 않는다. 아니 그들에게 욕하는 이들에게 오히려 욕하는 이들이 생겨난다. 이것이 본질을 형성한 자들의 영향력이다. 위에 열거한 세 사람은 각자가 형성한 본질이 존재하지만 그 보다 더욱 큰 가치는 각자 스스로를 본질화 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본질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끊임없이 가치를 만들어 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본질 너머에 본질을 탐구한 결과이다.
챕터5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