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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용희 Jun 08. 2018

가치에 대한 용희만의 해석과 탐구 1

챕터 1

가치    

가치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이 지니고 있는 쓸모. 또는 대상이 인간과의 관계에 의하여 지니게 되는 중요성이라고 정의 되어있다.     


우리는 흔히 가치 있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곤 한다. 무엇에 가치. 어떠한 가치. 가치의 종류는 다양하다. 그렇다면 과연 진정한 가치는 무엇일까?    


사람마다 저마다의 가치는 다를 것이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아마도 사람마다의 환경과 살아온 생애에 따라서 갈라지리라 생각이 된다.     


우리는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 듯 하지만 저마다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 그래서 가치. 그 가치라는 것이 유무가 생기고 가치라는 것의 차이가 생겨난다.     


이러한 상황들이 일어난다. 누군가 힘들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소연하고는 한다. 하지만 어떤 이는 고작 그런 일 때문에 힘드냐고 얘기를 하곤 한다. 정나미 떨어지는 일이다.     


헌데 왜 힘듦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 힘듦의 가치가 있다면 그 가치의 차이는 왜 발생하는 것인가?    

사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힘듦의 차이는 사실 크게 없다. 내가 힘든 게 힘든 것이다. 하지만 간혹 이렇게 힘듦의 차이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어쩌면 각자의 가치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예를 들어 육체적 노동을 하는 사람과 정신적 노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보자.    

육체적 노동을 하는 사람은 분명 육체적으로 힘들 것이고 정신적 노동을 하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힘들 것이다. 일의 강도, 일의 힘듦 등은 그 자신의 일에 있어서의 가치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그것이 나의 노동에 대한 위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심적인 고통을 누군가 느낄 때 그것을 누군가에게 얘기하는 것은 자신의 가치를 위로 받고 싶어서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저마다의 가치는 결국 자신이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사람은 저마다의 가치를 만들어 간다. 하지만 그렇게 만든 나만의 가치가 무너질 때가 생긴다. 마치 가치의 등급이 있다는 듯이 말이다.     


나의 가치가 다른 사람의 가치보다 떨어진다거나 높음을 느낄 때가 생긴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가치는 각자가 만드는 것이지만 가치의 평가는 타인이 하기 때문은 아닐까? 가치가 가치로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분명 타인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 안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분명 나라는 존재를 인정받고 싶어 한다.


그래서 사람은 각자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한다. 어쩌면 내가 나의 힘듦을 타인에게 얘기하는 것은 위로를 받고 나의 가치를 바라봐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위로를 받는다는 것이 나의 가치를 존중받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은 적어도 나의 가치를 존중받지 못하게 된다면 기분이 상하는 것이다.    


그리고 타인의 힘듦을 이해하지 않고 자신의 힘듦을 주장하는 것은 타인을 존중 하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오히려 증명하려하는 이기적인 형태라고 볼 수도 있다.    


이렇듯 사람은 가치를 증명하고자 한다. 그래서 가치 있는 것들을 이용하여 자신을 포장하는 경우도 생기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고급승용차가 있다. 고급이야말로 하나의 가치를 상징하곤 한다. 고급은 등급을 나눔을 얘기 하는 것이다. 고급이 있기에 저급이 생기는 것이다. 또는 저급이 있기에 고급이 있을 수도 있다. 고급 승용차를 탄다고 그 사람이 고급이라고 얘기 할 수 있을까?     


그건 좀 생각해 봄직하다, 그렇다면 고급 승용차를 타면 그 사람이 고급이 되는 것일까? 여기서 가치의 차이가 생겨남을 알 수 있다. 시각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분명 고급 승용차를 탄다는 것은 아무나 탈 수는 없다. 아무나 탈 수 없다는 것. 이것을 가치라 판단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사람을 차로 판단하지는 않는다.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그 사람의 가치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그 사람을 처음 봤을 때 그 사람이 고급 승용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봤다면 그 사람을 어떻게 판단 할 것인가?     


여기서 가치라는 것의 핵심이 등장하는 것 같다. 가치는 시간이라는 것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무언가 가치가 되기까지는 분명하게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그 시간 안에서 우리는 그 가치만의 가치를 분석하게 된다.               


그래서 고급 승용차는 가치를 인정받아도 그 고급 승용차를 타는 것만으로 그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아무나 탈 수 없는 것을 소유했다는 가치는 분명히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가치 있어 보이는 물건들을 소유하려 하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가치 있어 보이고 싶은 것이다.'    


우리는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어 한다. 나라는 독립 개체만의 독립 개성이 인정받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래서 가치는 차이를 말하는 것 일 수도 있겠다.     


그 차이는 높고 낮음. 또는 넓고 좁음.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나뉠 수 있겠다. 우리는 나와 나 이외의 것들과의 다름을 인정받고 싶은 것이라 생각한다.     


그 다르다는 것이 가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 다름은 일반적인 것이 아닌 경우가 많다고 생각되어진다.     


챕터 2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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