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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코로나19가 종식될까?

일상회복(日常恢復)은 가능할까?

지난 7월부터 위드코로나를 시행 중인 영국은 최근 하루 확진자가 5만 명이 넘을 정도로 폭증하고 있다. 그리고 독일에서도 하루 1만4000명 가까이 발생할 정도로 우려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그렇다면 위드코로나 시행을 앞둔 한국은 괜찮을까?

20210424_190026.jpg 창고형마트

독일의 보건부 장관은 '올 가을, 겨울에 확산세를 막아야 19개월 뒤엔 긴급한 팬데믹(대유행) 상황을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의 의료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다시 강화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치명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입원 환자 수도 크게 줄었다고 하나 일상회복(日常恢復)에는 상당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11월부터 위드코로나(With corona)가 시작된다고 하니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기대가 크다.

20211011_140041.jpg 전통시장

기대가 큰 만큼 위드코로나가 시작되면 한국도 하루 확진자 수가 4000명~5000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아니 그 이상도 예상하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혹시나 소탐대실(小貪大失)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물론, 영국이나 독일처럼 마스크를 상시 벗을 수 있는 건 아니니까 확산세는 덜할 것 같기도 하다.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이다. 방역 조치를 풀자니 확진자 확산세가 불을 보듯 뻔하고 계속 규제하자니 자영업자들이 죽어난다.

20211019_173652.jpg 백화점 푸드코트

이런 저런 상황을 볼 때, 빠른 시일 안에 코로나19 종식이 이루어질 것 같지는 않다. 독일 보건부 장관의 말이기는 하지만 19개월 뒤에 긴급한 대유행 상황을 끝낼 수 있다고 하니 종식이 되려면 최소한 2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도 최소한의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위드코로나 시대 초기에는 경기가 반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확진자 수가 급증하게 된다면 상황이 또 어떻게 전개될지 미지수다. 이제는 장사도 불확실성 속에서 대응책을 준비하고 마련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된 것 같다.


권영산의 창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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