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이는 일어나자마자 동네에 나가서 아주 크게 외쳤습니다.
"오늘 린이 생일인데 축하한다고 해야지~"
"해피버스데이 린" "땡큐."
"해피버스데이 린" "땡큐."
"해피버스데이 린" "땡큐."
축하를 건넨 사람들에게 린이가 말합니다.
"띠미 아우. 아저 쌋버제마."
"띠미 뻐니 아우."
우리집에 일곱시에 오라는 말입니다.
저녁이 되자 우리 집 작은 마루엔 스물도 더 넘는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노래를 부르고 촛불을 끄고 그 작은 케익을 조각조각 내어 나눠 먹습니다.
춤을 춥니다.
노래를 부릅니다.
웃습니다.
까붑니다.
저녁밥까지 먹고서야 아이들은 모두 돌아갔습니다.
오래 오래 손꼽아 기다렸던 생일이 끝난 밤,
누워 천장을 보며 린이가 혼잣말을 합니다.
"오늘 참 재미있었어.
그렇게 기다렸던 생일이 지났네.
그래도 괜찮아, 또 올거니까."
오래오래 손꼽아 기다렸던 생일이 끝난 밤, 린이가 말한다.
'오늘 참 재밌었어. 그렇게 기다리던 생일이 이제 지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