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1번 도로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기운을 차리기 위한 나의 아침 루틴은 초코우유 !
마트를 갈 때마다 새로운 브랜드의 초코우유를 사먹었다.
영화에서 자주 봤던 모텔 분위기
잠깐 동네 산책 겸 밖으로 나왔는데
안개가 낀건지 흐린 날씨인 건지
맑지 않은 풍경이였다.
우선 배가 고파서 커피 한잔 하러 왔다.
#Olsen's Danish Village Bakery & Coffee shop
그냥 올슨의 덴마크 마을의 빵집
이른 아침인데 빵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는데...
얘네들은...아침부터 이레 단것을 먹나? 싶음 ...
역시 고칼로리의 미쿡인가 ?? 싶기는 한데
전날 안팔린 빵은
다음날 반값에 판매 한다.
아침 일찍 오면 아주 개이득
창가에 자리를 잡고
라떼와 작은 모닝빵 같은거 하나를 주문했다.
빵하나에 버터를 왜 이렇게 많이 주는 건지 ??
빵을 두개로 잘라
버터를 바르고,
딸기잼을 바르고
그냥 냠!!
먹으면 된다.
딸기잼을 하나 사가고 싶었다..
슬슬 할로윈을 준비하는 미쿡 !
소화도 시킬 겸
천천히 솔뱅을 산책 했다.
건물 외벽에 빗살무늬 장식이
정말로 북유럽에 온 기분이 들었다.
흠...
할배, 할매
귀여우시다 ...
즐거움에는 나이가 없다 !
다시 숙소로 와서
출발할 준비를 했다.
차에 밖으로 나왔는데
세상에나,
갑자기 변한 #솔뱅
아침에 내가 본 그레이하게 흐린 솔뱅이 맞나 ? 싶을 정도로
쨍하게 맑고 파란 솔쟁이 되어 있었다.
이 맑은 솔뱅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
친구에게, 조금만 구경하고 가자고 했더니,
친구도 나와 마음이 통했나 보다.
다시 한번 솔뱅을 산책하는 것으로
안개가 가득 낀 것도 나름 분위기가 있었지만
쨍한 캘리포니아의 파란 하늘에 그려진 솔뱅은
레고로 만든 장난감 마을 같이 예쁜 마을이었다.
여유가 가득한 사람들
이 사람들의 바이브도 북유럽에서 가져온 것 같아.
"여기 덴마크 마을이에요" 라고 온몸으로 말하는 듯한
"더 코펜하겐 하우스"
어느덧 거의 12시가 다 되어간다.
이제 슬슬 출발해야 할 시간.
하루만 있기에는 너무 아름다운 북유럽마을
"SOLV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