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moonlight
Aug 06. 2024
요즘같이 더워도 너무 더운 날엔
가까운 도서관이 가성비 좋은 피서지입니다.
종종 찾는 집근처 도서관에 가면
막내와 저는 자주 게임을 해요.
그건...
바로...
고유번호로
책찾기놀이
제가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하고
번호를 적어 아이에게 주면 찾아오는 건데요.
생각보다 너무 빨리 찾아오기에
꾀를 부려 요상한 책을 검색합니다.
"아빠~~ 이게 뭐야.
아빠 책을 적어 주면 어떡해. "
인터뷰 책이라 제 얼굴은 없지만 표지에 살짝 뒷모습이 나왔어요 세번째 책인 '젊은 공무원에게 묻다'는
이렇게 행정학 서적과 나란히 서있어 살짝 놀랐어요.
'이렇게 분류될 수도 있구나.'
첫번째 책인 '육아의 온도'는 다행히도
대출중이었어요.
집에도 있는 책을 굳이 도서관에서 검색하는 아빠에게
고개를 갸웃거리는 녀석과
시원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어떤 여름을 보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