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정리하는 독일 역사

by 옥상평상

1. 고대


4세기 말 훈족의 침략에 맞선 게르만족들은 서유럽 최초의 통일 국가인 프랑크 왕국을 세운다. 프랑크 왕국의 카를로스 1세는 교황 레오3세로부터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 인정받고 프랑크왕국의 전성기를 이끈다. 그의 사후 프랑크 왕국은 독일 지역은 동프랑크, 프랑스 지역은 서프랑크, 이탈리아 지역은 중프랑크로 분열한다.


2. 중세


동프랑크의 오토 대제가 다시 교황으로부터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칭호를 받는다. 영토를 지금의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북부까지 확장한다. 신성로마제국의 하인리히 4세는 교황 그레고리오 7세와 서임권(성직자에 대한 임명권) 분쟁을 일으키고, 결국 카노사 성에서 교황에게 굴복한다. 이것이 유명한 '카노사의 굴욕'이다. 룩셈부르크 왕가에 이어 오스트리아의 제후였던 합스부르크 가문이 황제로 선출되었다. 합스부르크 왕조의 오스트리아는 30년 전쟁이 끝난 후 부상한 신흥세력인 프로이센과 독일 내 주도권 쟁탈전을 벌이게 된다.

320px-Schwoiser_Heinrich_vor_Canossa.jpg 카노사의 하인리히

3. 근대


1862년 프로이센의 수상으로 임명된 비스마르크는 의회와 자유주의 세력의 반대를 무시하고 철혈정책을 추진한다. 오스트리아를 격파한 비스마르크가 이끄는 프로이센은 북독일연방을 성립시킨다. 이어 프랑스와의 전쟁에서도 승리한 프로이센은 베르사유 조약으로 알자스, 로렌 지방을 되찾고 독일제국 수립을 선포한다.

Bundesarchiv_Bild_183-R68588%2C_Otto_von_Bismarck.jpg 철혈재상으로 불린 비스마르크

4. 1,2차 세계대전


(1) 1차 세계대전


1914년 오스트리아와 세르비아 사이에서 긴장이 고조되던 중,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를 방문한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를 세르비아의 청년이 암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오스트리아는 세르비아에 선전포고를 하고 세르비아를 지원하는 러시아는 국가 총동원령을 내린다. 이에 맞서 오스트리아의 동맹국인 독일제국이 러시아, 프랑스, 영국, 벨기에에 선전 포고함으로써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다. 1917년 미국이 자국 상선의 격침을 이유로 참전하자 전황은 불리하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11월 혁명으로 황제 빌헬름 2세가 퇴위하자, 독일 임시정부는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다.


(2) 2차 세계대전


1939년 히틀러가 이끄는 독일은 단치히 협상 결렬을 빌미로 폴란드에 선전포고를 하며,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다. 개전 초기 독일군은 파죽지세로 폴란드, 프랑스, 덴마크, 노르웨이, 벨기에, 네덜란드 등을 점령하였다. 하지만, 1941년 미국의 참전, 1943년 스탈린그라드 전투 패배 등으로 전세는 기울어지고 마침내 1944년 6월 6일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독일 나치 정권의 붕괴가 시작되었다. 1945년 4월 30일 히틀러가 자살하고, 5월 1일 소련군대가 베를린을 점령하자, 독일은 5월 8일 무조건 항복을 한다.


5. 현대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어 있던 독일은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통일을 위한 분위기가 급속히 조성된다. 1990년 10월 3일 서독이 동독을 흡수하는 형태의 통일을 이루며 독일연방공화국이 성립된다.

keyword
이전 05화에센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