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3.
어떤 말들은 방금 전까지
입안에서 혀로 굴리고 놀던
커다란 왕사탕처럼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입술을 벌렸다
아차 하는 순간에
꿀꺽 삼켜져
목구멍에 걸린 채
영영 나오지 못하기도 했다.
나는 그런 걸
고백이라고 생각했다.
그늘같은 그림과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