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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로의 개척자, 아담 스미스

2, 아담 스미스 국부론 정리

by Plato Won
사진출처,Pinterest,아담 스미스

근대사회를 이야기하려면 근대사회로의 개척자이자

국부론의 저자 아담 스미스를

거쳐 가야 한다.


아담 스미스가 살았던 18세기는 봉건적 질서가 무너지고 근대 자본주의가 형성되기 시작한 시대였다.


영국에서는 1760년부터 산업혁명이 시작되어 기술혁신으로 대량생산체계를 가져왔고,

생산된 많은 제품들을 판매할 넓은 시장이 필요했다.

자연히 자유무역이 싹트기

시작했다.


정부의 간섭으로부터 독립적이며 자유로운 시민 정신이 생겨나 스스로 자신들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였.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가,

경제적으로는 자유 경쟁의 원리가 싹트게 된다.


1775년 미국에서는 독립전쟁이,

1798년에는 프랑스혁명이

일어나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근대질서가 열렸던 시기다.


18세기는 산업화, 근대화, 혁명,

민주주의, 자유경쟁의 신질서가 태동한 시기였다.


아담 스미스가 살았던 영국은

이런 변화를 가장 먼저 겪고 다른 유럽 국가들에 앞서가던 때였다.


1723년 스코틀랜드 북해 무역의 항구도시 커콜디에서 태어난 아담 스미스는 어릴 때 공장에서 기계소리를 들으며 자라났다.


아버지는 세관원으로 스미스가 태어나기 직전에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는 대지주의 딸로 스미스는

아버지의 유산으로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났다.


어릴 적 스미스는 성품이

성실하고 학구적이었으며 단정한 모범생이었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며 홀어머니와 같이 살았다.


사립학교에 입학한 스미스는 독서욕구가 강했고, 진보적이고 학문 수준이 높았던 글래스고 대학에 입학하면서 그의 사상에 중요한 영향을 받는다.


글래스고 대학을 졸업한 후 장학생으로 옥스퍼드 대학에 입학했으나, 당시 옥스퍼드 대학은 전통과 특권의식에 안주하고 있어 6년 유학기간 동안 스미스가 실질적으로 얻은 것은

그리스ㆍ 로마 고전에 관한

교양지식이 전부였다고 한다.


고향으로 돌아온 스미스는 글래스고 대학의 교수로

부임했는데, 같은 시기에 증기 기관을 발명한 제임스 와트와 글래스고 대학에서 같이 근무하기도 하였다.


1751년 논리학 교수로 부임할 때 스미스는 존경했던 10살 위

철학자 흄을 만나 오랜 우정을 나누며 흄의 사상에서 큰 영감을 받았다.


스미스의 논리학 강의는

당시 유행하던 스콜라 철학의 형이상학에서 벗어나, 인간의 자율적인 사고나 표현의 문제를 다루며 학생들은 강의에 열광했다.


고전 경제학의 창시자 아담 스미스는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근대 경제학, 마르크스

자본론은 스미스의 국부론으로부터 출발했다.


현대 자본주의와 자유무역에

대한 이론적 기초를 제공한 아담 스미스는 근대로 가는 길목을 개척한 경제학의 선구자였다.


국부론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경제학의 태동이 된 스미스의 생각을 따라가 보자.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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