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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절대적 잉여가치'

칼 막스의 '자본론' 정리

by Plato Won Nov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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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Plato Won

상품 가격은

불변자본과 가변 자본에 잉여 가치를 더해 결정된다.


여기서 불변자본이란

생산수단에 투입된 자본을, 가변자본은 노동자에 대한  임금을,

잉여 가치는 노동자가 잉여 노동 시간에 생산한 잉여 가치를 말한다.


청바지 가격이 3만 원이라면

생산수단에 투입된 원가 1만 원, 노동자에 지급된

임금 1만 원, 노동자의 잉여 노동 시간에 생산한

잉여 가치 1만 원이 더해져서 결정된 가격이다.


여기서 잉여 가치는 생산과정에서 노동자의

잉여 노동에 의해 창출된 것이므로 노동자의 몫이

어야 하나 그럴 수 없고, 이것을 자본가가 다 가져간다는 것이 마르크스의 주장이다.


이유는 노동자는 임금을 받으면서  이미 자신의

노동력에 대한 모든 권리를 자본가에게 넘겼기

때문이다. 만약 이에 대해 노동자가 문제를 제기하면 해고만 기다릴 뿐이라는 것이다.


여기까지

상품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살펴보았다.


여기서 잉여가치를 더 얻기 위해 자본가는 노동자를 착취한다고 설명한다.


자본가는 노동 시간을 늘려서

잉여 가치를 늘리려고 하는데,

이것을 '절대적 잉여 가치의 생산'이라고 한다.


방법은 이렇다.


우선, 임금은 고정된 상태에서 물건을 만드는데, 필요 노동 시간은 그대로 놔두고, 잉여 가치를  생산하는 잉여 노동 시간을 계속 늘잉여 가치의 양 절대적으로 늘는 방법이다.


이 방법으로는 무한정 노동시간을 늘릴 수 없으므로

자본가는 교대근무를 도입한다.


자본가들은 생산을 중단 없이 지속해서 잉여가치를

늘리기 위해 교대근무라는 제도를 도입해서 24시간

생산수단을 돌려 잉여 가지가 끊임없이 생산되도록

다.


자본가들이 교대근무 말고 잉여가치의 절대량을

늘리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


생산공장의  컨베이어 벨트의 속도를 빠르게

늘려서 잉여가치를 늘리는 것이다.


그 결과 자본가의 노동자 착취에 의해

노동자들은 중노동에 시달리게 된다는 것이

마르크스의 주장이다.


이제 절대적 잉여가치를 늘리기 위해 자본가의

착취는 심해지자 노동자들은 살아남기 위해 단결하게

된다.


19세기 들어 영국의 노동자들이 단결해서 힘겨운

투쟁을 통해 1833년 공장법이 만들어졌다.


모든 공장은 나라에서 정한 표준 노동시간을 지키고

아동이나 부녀자의 노동 시간을 단축시키며, 9세

미만의 아동에게 일을 시켜서는 안 된다는 법이

만들어진다. 물론 처음에는 자본가들이 이 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지만 1860년에 이르러 모든 곳에

공장법이 적용되면서 노동자들의 투쟁이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영국의 노동 운동은 프랑스 노동법 제정,

미국 노동자 대회, 마르크스가 주도한 국제 노동자

운동의 물결로 이어져 노동자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시발점이 되었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마르크스가 <공산당 선언>에서 외친 이 말 타당성은 그의 저서 '자본론'의 절대적 잉여가치 이론에서 도출된 것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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