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극도로 허무한 사람을 위한 글이다.
*당신에게는 희망이 있다.
*당신은 신이 기다리는 존재다.
*신은 당신이 비싸게 대우받을만한 근거가 없음에도 비싸게 대우하신다.
<사람이 행복하기 위한 조건>
1. 시공간을 초월한 영원성에 대한 갈증 해소
2. 영원함으로부터 느끼는, 삶의 어떤 조건에 서 있더라도 느끼는 괜찮음(=평안함)
3. 평안함에서 나오는, 나를 사랑할 수 있고 남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
앞서 우리는 예수가 신이며, 그가 영원성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보았다.
예수가 신인거 알겠고, 그가 우리를 기억하는 걸 알면,
우리는 매일의 삶에서 평안해질 수 있는가?
안 그렇다. 우리 마음이 생존 기계이기 때문이다.
우리 마음은 계속해서 위협을 가려내고, 별 것 아닌 사건도 확대해석한다.
또 세상에 넘치는 악과 고통은 우리에게 언제든 피해를 끼칠 수 있다.
우리 마음의 생존욕구는 마치 남이 나를 해칠까봐 칼을 꽉 쥐고 있는 '손' 같은데,
손이 칼을 계속 꽉 쥐고 있으면, 손이 아프다. 이 손이 아픈 상태가, 평안함 없음이며,
손이 칼을 놓고 편히 쉬고 있는 상태가 평안함이다.
이 손처럼, 우리 마음은 생존에 촉각을 곤두세우기 때문에 평안함이 없고,
우리가 생존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만이 평안해진다.
생존에 대한 집착을 내려놔야 된다고 하면 마음은 생존을 포기하자는 걸로 즉시 착각한다.
그게 아니다.
오히려 생존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아야 생존이 유리해진다.
회사 회의에서, 내 인사고과를 올려보려고 내 의견을 주장하는데만 신경쓰면,
좋은 의견을 듣지 못한다.
하지만 인사고과에 대한 생각을 내려놓고 가장 좋은 의견을 도출하는 데 집중하면,
우리 집단이 더 옳은 의견을 채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고과가 높아진다.
왜냐면 정상적인 조직에서 인사고과는 집단에 기여한 사람에게 높은 평가를 주게 되어있으니까.
알아. 다 아는데 칼을 못 내려놓는다고.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그래서 칼을 내려놓으려면 반드시 세상에 넘치는 악과 고통의 문제에 답해야 한다.
내가 예수를 믿고 손에서 칼을 내려놨다가 내가 칼에 찔리면 어떡할 것인가?
이건 교회사 초기부터 난제였으며, 지금도 대표적인 답들은 있다.
"우리는 그의 뜻을 알 수 없다, 신이 사람을 용도에 따라 쓰시는데 무슨 토를 다느냐..."
솔직히 그런 답들에 공감은 안간다. 월드비전 광고만 봐도, 우크라이나 전쟁만 봐도,
근처에 비극을 겪은 사람만 봐도, 대체 신은 선한가?
'선하다' 라는 건, 그분이 성경에 했던 약속처럼 우리를 사랑하시는가?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는 생각이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내가 얻은 결론은 신이 선하다는 것이다.
언제나처럼 '성경에 그렇게 써있음' 말고, 성경과 현실을 교차검증해보자.
신은 선한데, 그 이유는 신이 인간을 아주 비싸게 대우하시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비쌀만한 근거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분이 '그냥' 비싸게 대우하신다.
비싸다는 건 말 그대로, 신이 인간을 위해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시고, 비용을 지출하신다는 거다.
살펴보자.
비용 1 : 우주는 '극단적으로' 미세조정되어 있다.
인간이 비싼 이유 첫번째는, 우주가 마치 인간을 위해 만들어져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노벨상을 수상한 물리학자 찰스 타운스는 이렇게 말했다.
"지적설계는 과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매우 현실적인 것 같다.
우리 우주는 매우 특별한 우주다.
그것이 이런 모습으로 생겨났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우리가 여기 있으려면 중력 법칙, 핵의 법칙, 자기 이론, 양자역학 등이
지금 있는 것과 똑같아야 한다." 라고 말했다.
물리학자들이 알아낸 사실이 있다.
우주가 시작될 때 물질이 조금만 다르게 배열되어 있었다면
물질이 지나치게 모여 있어 우주에 블랙홀만 있거나,
반대로 물질이 지나치게 흩어져 있어 대규모 행성이 전혀 없었을 거란다.
그러면 우리가 사는 태양계가 안 생겨났겠지.
빅뱅 전 물질과 에너지를 극도로 미세조정해서 배치해야만이,
지금 우리가 보는 우주를 만들 수 있다는 거다.
스티븐 호킹의 동료 교수인 로저 펜로즈는,
우리 우주가 오늘날의 모습이 되기 위한 확률을 계산했다.
그의 계산 결과에 따르면 블랙홀이 지배하는 우주가 나올 확률이,
지금처럼 질서있는 우주가 나올 확률보다 훨씬 더 많이 있음을 알아냈다.
우리 우주가 오늘날의 모습이 되기 위한 확률은 다음과 같다.
잘못 본 게 아니다
1을, 10을 123제곱한 다음, 그걸 10거듭제곱한 걸로
나누면 된다. 그러면 질서있는 우주가 나올 확률이 뜬다.
이 확률은 '극도로 미세조정된' 따위의 말로 수식하기 어렵다.
이 정밀도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없다.
뭐...이 문장으로는 가능하겠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우주가 미세조정되지 않았다면 인간은 없었다.
신은 인간을 위해 빅뱅 전 우주를 구성하는 모든 것을 의도적으로 배치하셨다.
그래서 우주의 미세조정은 그분이 인간을 비싸게 대우하신다는 첫번째 증거다.
비용 2 : 당신은 우주적 가챠에 의해 원숭이에서 진화한 존재가 아니다.
인간이 비싼 이유 두번째는, 인간은 특별히 설계된 존재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원숭이에서 진화하지 않았다.
이를 위해선 DNA를 이해해야 한다.
'DNA' 라는 건, 진짜 단순하게 말해서 세포가 작동하도록 만드는 코딩이다.
예를 들어서, 세포 안의 DNA에 'Break down proteins into amino acids'.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해라. 라는 명령어가 있으면,
세포는 DNA의 명령어대로 그 작업을 수행한다.
그래서 리처드 도킨스는 '유전자의 기계 코드는 이상하게 컴퓨터와 비슷하다'고 말했고,
빌 게이츠는 'DNA는 컴퓨터 프로그램과 같다' 고 말했다.
분자생물학이 발달하면서, 과학자들은 가장 단순한 생물에서도 핵심이 'DNA', 곧 '정보' 라는 걸 밝혀냈다.
문제는 뭐냐면, 이런 정보가 우연에 의해 생겨날 수 있냐는 것이다.
영어 알파벳 26개를 무작위 가챠를 돌려서, 위의 'Break down proteins into amino acids'.
라는 문장을 만들어낼 확률은 얼마일까? 대문자 소문자에 순서, 띄어쓰기까지 다 맞아야 한다.
왜냐고? DNA는 코딩이니까. 세미콜론(;) 하나만 빠져도 작동 안하는게 코딩이다.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우주의 138억년 역사에서,
우주의 모든 확률적 자원을 써도 초기 지구에서
단 한개의 단백질조차 우연히 생겼을 거라고 보기 어렵다고 한다.
근데 세포 하나에는 한 종류의 단백질이 아니라 수백 종류의 단백질이 필요하며,
사람의 세포는 신체 내 위치와 기능에 따라 약 300가지 종류로 분류된다.
그래서 노벨상을 수상한 생화학자 크리스티앙 드뒤브는,
우연히 생명이 생겨났을 거라는 가설을 거부했다. 그의 책 '지구상의 생명의 기원' 에서 그는,
"하나의 기이하고 확률이 지극히 낮은 사건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같은 복권 번호를 두 번 뽑는 것과 같은,
확률이 지극히 낮은 사건들이 계속되는 것은 자연적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고 썼다.
이 맥락에서 2008년에 리처드 도킨스는
"생물이 처음에 어떻게 생겼는지 우리도 모른다" 고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DNA 단 하나조차도 수학적으로 자연발생할 수 없다는 걸 기억하고,
더 골때리는 사실로 넘어가보자.
일반 대중 수준에서 진화란, 작은 진화가 쌓여 큰 진화가 된다고 이해하고 있다.
그런데 원숭이에서 인간으로 생물 종이 바뀌는 '큰 진화' 는, 새로운 DNA를 아주 많이 필요로 한다.
원숭이가 인간이 되려면, 원숭이에게 없는 DNA가 여러 종류 추가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ARHGAP11B'라는 DNA는 인간에게만 발견되는데,
대뇌피질의 크기를 크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우리는 원숭이가 할 수 없는 레벨의 사고가 가능하다.
이렇게 DNA 하나도 자연발생이 안되는데,
원숭이에게 없는 DNA가, 우연에 의해 여러 종류가 추가돼서, 인간이 됐다고?
2016년 11월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있는 과학단체인 영국 왕립학회는,
신다윈주의 진화론의 부적절함을 논의하기 위해 런던에서 회의를 주최했다.
왕립학회 회의에서 게르트 밀러라는 진화생물학자는
"신다윈주의 이론이 생물의 역사를 통해 생성된
새롭고 복잡한 해부학적 특징과 구조의 기원을 설명하지 못한다" 고 주장했다.
즉, 생물은 진화론이 주장하는 것처럼, 자연적으로 생물 종이 바뀔 정도로 크게 진화하지 않는다는 거다.
해삼의 뇌를 우주적 가챠통에 넣고 138억년을 흔들어도 사람 뇌가 될 일은 없다는 얘기다.
DNA가 '의도적으로' '기능적인' '문자 배열' 된 명령어라는 사실을 떠올린다면,
우리 인간이 코딩을 한다는 것으로 미루어볼 때,
이 작업에는 반드시 지성이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래서 DNA는 지적설계자의 등장을 필요로 하며, 그 지적설계자는 하나님이다.
당신은 우주가 원숭이를 통 안에 넣고 흔들어서 랜덤가챠로 뽑은 존재가 아니라,
(아, 애초에 원숭이가 랜덤가챠에서 안 나온다)
당신의 모든 세포의 DNA 명령어 하나하나를 신이 직접 쓰셨다.
그걸 성경은 이렇게 표현한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이 작업이 그분께 얼마나 고된 작업인지는 알 수 없으나,
창조주의 특별한 노력이 들어갔음은 틀림없다.
이게 당신이 비싼 두번째 이유다.
비용 3 : 신은 인간을 위해 목숨을 내어주신다.
인간이 비싼 이유 세번째는, 앞서 본 모든 일을 행하신 그 신이,
인간을 위해 죽었고 부활했다는 데 있다.
기독교가 믿는 신은 '인간을 위해 죽는 신' 이다.
근데 기독교적 신 개념에 우리는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인간을 위해 죽는 신이라는 개념이 얼마나 말이 안되는 일인지 감을 잘 못 잡는다.
이게 사람 대가리에서 나왔으면 난 오늘부터 그 사람 추종자다.
얼마나 말이 안 되는지 감을 잡으려면 신과 우리의 차이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우주의 역사가 138억년이라고 한다.
빅뱅의 유신론적 함의를 받아들여서 어떤 지적인 설계자가 우주를 만들었고,
우주를 만들 정도의 지적설계자라면 그를 신이라고 부를 수 있으며,
우주의 만듦새를 보니 그 신이 인간을 사랑하심이 성경의 하나님과 닮았으므로,
창세기에서 언급한대로 우주는 하나님이 만들었다. 라는 진술을 받아들이면,
하나님은 최소 138억년 된 존재다. 왜 최소냐면, 그분은 우주보다 먼저 존재하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창세 전부터, 그러니까 빅뱅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요한복음 1장은 하나님과 예수님이 함께 계셨음을 이렇게 서술한다.
태초에(빅뱅 전에) 말씀(예수님)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그리고 예수님은 요한복음 17장에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이렇게 기도하신다.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그러니까 예수님은 하나님만큼이나 138억년 이상 된 존재다.
그런 존재가, 지구에 인간의 모습으로 와서 인간에게 죽었다.
가만히 놔두면 지옥갈 인간들이 불쌍해서, 하나님과 인간을 다시 화목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오직 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 성신과 땅과 땅 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삼위일체이시므로,
하나님께 드려지는 이 찬양은 또한 예수님께도 드려지는 것이다.
예수님 본래의 광대함, 능력, 높으심을 생각해보면,
하나님과 예수님이 합의한 결정은,
제법 많은 수의 초파리를 위해 인간을 희생한다는 결정만큼이나 미친 것이다.
초파리의 수명과 인간의 수명의 차이보다 더 크게, 그분과 우리의 존재 시간은 다르다.
우리는 길어야 100년을 살고 그분은 최소 138억년 이상 존재하셨다.
초파리의 능력과 인간의 능력의 차이보다 더 크게, 그분의 능력과 우리의 능력은 다르다.
그는 우주를 만드시고 미세조정하시고 모든 생명체를 만드셨지만
우리는 그 결과물을 역설계하고 있음에도 그 발끝조차 알아내지 못하고 있다.
1억 마리의 초파리를 살리기 위해 자기 아들을 죽이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그를 미친놈이라고 부를 것이다.
하나님과 예수님은 그 미친짓에 합의하고 실제로 예수님이 죽었다.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그가 죽은 이유는 우리 초파리같은 인간을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이게 이해가 되는가? 솔직히 나는 지금도 잘 이해를 못하고 있고,
그가 나를 사랑하신다는 진술을 받아들이고 눈물흘릴 수는 있지만
아마 죽기전까지 완전한 이해에 이를 수 없을것이다.
예수님이 인간을 위해 죽기 몇백년전에 기록된 이사야서에는 이런 예언이 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기독교가 믿는 신은 인간을 위해 죽는 신이다.
목숨보다 비싼 것은 없다. 그는 우리를 위해 무슨 비용이든 지출하신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이상의 논지로 인간은 아주 비싼 존재다.
당신은 비싼 존재이며, 이웃집 할머니도 비싼 존재이고, 서울역 노숙자도 비싼 존재다.
그들이 자기 스스로를, 서로를 어떻게 대우하던지,
지존하신 분의 앞에 당신은 비싸다.
그분은 당신을 위해 당신이 이해할 수 없는 노력을 기울이시고 비용을 지출하셨다.
흠...근데 우리는 평안함을 위한 제법 큰 단서를 얻었으나 아직 대답이 충분하지 않다.
그렇게 인간이 비싼 존재라면, 신이 우주를 만들 정도로 전능하다면,
왜 악과 고통의 문제를 가만히 두고 보시는가?
다음 글에서 이 문제를 다루겠지만,
나는 악과 고통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낭비되는 인간은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낭비되는 신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인간이 비싸니까 낭비되지 않는다고 주장할 수 있는 이유는,
주님은 세상의 어떤 경영자보다도 뛰어난 경영자라서이다. 경영이 그분의 창조물이니까.
세상의 그 어떤 경영자도 잠깐 쓰고 버릴 일회용품에 이렇게 비싼 코스트를 지출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음 앞에 사라질 일회용품이 아닐수도,
이 삶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다.
논의를 계속해보자.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요한일서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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