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작년 한 해 코로나의 혹한기를 살아왔으며 주변에 도산하거나 숨만 쉬고 사는 소상공인들을 부지기수로 보았습니다. 개인의 문제보다 구조적인 상황으로부터 생존을 위협받는 시절입니다. 올해는 백신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작년과 비해 경기면에서 크게 변화될 것 같지는 않네요. 우리 앞에 놓인 생계문제가 그야말로 백척간두에 놓여있습니다. 괘도에서 이탈하는 순간 삶의 질이 바닥으로 떨어질 것만 같습니다. 그나마 매출이 유지라도 되면 다행입니다. 저 또한 요즘 같은 시국에 그나마 바쁘다는 게 감사한 일이지만 매 순간 긴장감속에 살고 있습니다. 나이는 먹어가고 비즈니스 환경은 어려워져 가니 걱정이 많아지네요. 샐러리맨은 정년이 있습니다. 그러나 1인 기업은 폐업하기 전에는 정년이 없습니다. 이론적으로는 환상적입니다. 원하는 데로 일을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지속적으로 일이 생긴다는 전제하에 정년이 없는 거지 수익이 동반되지 않으면 그냥 소일거리, 취미생활일 뿐입니다. 그러니 우리에겐 늘 고객이 필요합니다.
돈이 들어오는 통로늘리기
비즈니스 하는 사람에게 일을 통한 수익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고 있는 일에서 돈을 벌어야 가족의 생계도 유지하고 저축이나 투자도 할 수 있습니다. 버는 게 없으면 꿈과 이상은 요원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지금 같은 시기에는 돈을 잘 버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려운 사람이 더 많지 않겠습니까. 경기가 주인장 맘대로 움직여주지 않으니 말이죠. 그러니 때에 따라 하는 일이 다소 주춤하더라도 다른 곳의 수익원이 있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업을 다각화하고 재테크나 투자를 하게 됩니다. 지금 당장 돈이 없어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돈이 들어오는 통로를 늘리시기 바랍니다.
1인 기업의 재테크 '지식산업센터'
사업자를 내고 사업을 하게 되면 일할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사무실이 없어도 가능한 게 1인 기업의 특징이지만 일이 안정되고 규모가 커지면 업무공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럴 때 보통은 사무실을 임대해서 월세를 내고 사용하는 게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그런데 매달 내는 임대료가 만만치 않습니다. 자기 소유의 건물이나 가게에서 일하는 분들이 부러워집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사업자라면 기회가 있습니다. 정부는 비즈니스 장려를 위해 여러 가지 금융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업무단지인 지식산업센터입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지역은 서울에서도 유명한 지식산업센터 단지가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던 공간에 4~5년 전부터 조성되기 시장한 업무단지가 지금은 비즈니스의 최적화된 공간으로 탈바꿈 되었으니까요. 그 당시 옆동네에서 일반 사무실을 임대해서 사용하던 저로서는 초창기에 분양받지 못한 게 많이 아쉽습니다. 그동안 낸 임대료는 연기처럼 사라지고 없습니다. 물론 월세도 비용으로 생각하고 감가상각하면 되지만 자산증식의 흐름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식산업센터는 여러 가지 낮은 금리의 대출과 세제혜택을 주니까 실입주하는 사업자에게는 일하면서 자산의 가치가 올라가는 효과도 볼 수가 있습니다. 때론 임차인에게 임대를 주어 월세수익을 거두는 수익성부동산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같이 저금리 시대에 월세보다 대출이자가 낮으니 지식산업센터의 사무실을 소유하는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투기가 아니라 사업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비즈니스와 재테크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되겠죠.
온라인 비즈니스는 대세를 넘어 '필수조건'
거부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이라는 단어가 넘쳐 납니다.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온라인으로 수업 듣고 온라인으로 교류하는 세상입니다. 직접 만나서 얘기하고 과제를 수행하던 시대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게 되? 하던 일들도 손쉽게 온라인으로 처리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거대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소비자이며 동시에 공급자가 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오프라인을 통해 이루어지던 비즈니스가 더 이상 커지기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늦기 전에 시대의 변화에 올라타야 한다고 봅니다. 저 또한 같은 아이템으로 18년을 이어왔지만 오프라인과 더불어 온라인 플랫폼을 동시에 운영하지 않고서는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떨어진 식당도 배달로 생존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미 B2B 플랫폼에서 MRO 납품을 하고 있으니 간접적으로 하고는 있지만 보다 적극적인 온라인플랫폼과 아이템을 찾고 있습니다. 지금 저에게 주어진 시급한 과제입니다.
앞으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하고 있는 일이 비교적 안정적일 때 온라인플랫폼을 만드는 게 적절한 타이밍이라 보여집니다. 이제는 세상이 변했으니 따라가야 하겠죠 '거대한 온라인의 세상으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