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주는 그런 감동
친정 부모님과 베이커리 카페에 갔었다.
아이는 근래에 가장 좋아하는 간식인 단팥빵을 골랐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연신 더 챙겨줄 것이 없나
둘러보는 상황이 행복했던 모양이었는지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크고 예쁜 창 앞에 자리 잡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그때에
아이가 문득 창 밖을 빤히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저기 저기에 피어 있는 꽃을 함 모니한테 선물해야겠어요."
아름다운 것을 보고 있자니 좋아하는 사람에게 나눠주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또 그 마음을 표현하는 아이를 보며 생각했다.
우리 아이는 받은 사랑을 나눠줄 줄 아는 아이로 자라고 있구나,
마음 가득 따뜻함이 밀려 올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