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서류전형
스타트업 인사담당자들은 서류전형에서 ‘경력’(55.3%), ‘인성’(41.7%), ‘목표․비전’(40.8%)을 중점적으로 평가합니다. 모집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원자를 평가하고 면접에 올 수 있는 지원자를 선발합니다.
서류전형에서 주로 사용하는 평가도구는 입사지원서,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 포트폴리오 등이 있습니다.
서류전형은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취업체감도가 높은 영역입니다. 서류전형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서류전형 프로세스
■ 지원 자격 확인
채용 모집 시 공고한 지원 자격 요건을 지원자가 충족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지원자들이 입력한 내용이 중복이나 잘못 기입된 것이 없는지 검토한다.
■ 정량적 정성적 평가
사전에 설계된 KSA(지식, 기술, 태도)에 대해 정량적, 정성적 방법을 통해 평가한다.
■ 가점 부여 및 지원자 순위도출
채용 관련 법규 및 지침에서 규정하고 있는 우대사항을 확인하고 가점을 부여한다. 가점 부여 후 서류전형 평가결과에 따라 지원자의 순위를 부여한다.
■ 서류전형 평가결과의 검토
서류전형과 관련하여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 내용의 사실여부를 검토한 후, 이상이 없으면 결과를 확정한다.
■ 서류전형 결과 발표
결과 확정 후 전형결과를 메일, 문자 등의 수단을 통해 안내한다.
인사담당자는 서류전형 평가를 통해 지원자의 기본적인 직무능력의 충족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무와 무관한 항목을 다수 포함하거나 채용선발에서 편향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을 포함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채용 직무수행과 관련이 개인신상 정보는 요구하지 말아야 합니다.
1) 입사지원서 활용 시 주의사항
직무수행과 무관한 본적, 가족관계, 취미, 특기 등 인적사항을 요구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직무와 무관한 어학성적, 해외경험, 봉사활동, 자격증 등의 불필요한 스펙 관련 정보들도 수집하는 것을 지양합니다. 대신 해당 직무수행에 필요한 교육, 훈련, 경험(경력), 자격 등의 구체적 항목을 제시하고 지 원자들로 하여금 해당 항목에 맞게 작성하도록 해야 합니다.
2) 자기소개서 활용 시 주의사항
일대기적 형식의 자기소개가 아닌, 직무와 관련된 개인의 경험(경력)과 그 속에서의 직무능력을 발휘한 구체적 사례들을 요구해야 하며, 면접과정에서도 활용합니다.
취준생 vs 스타트업 인사담당자의 동상이몽
토익점수, 학점보다는 과거에 자기가 어떤 업무를 했었는지가 중요해요. 예를 들어 마케팅 쪽은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를 할 수 있는 능력, 직접 홍보 문구를 만들어서 포스팅을 해봤거나 SNS와 블로그를 열심히 했던 경험이 중요해요. 꼭 어떤 회사에서 매니저급으로 몇 년 일했다는 경력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해 봤기 때문에 나는 이런 직무를 할 수 있다는 그런 경력을 주로 봅니다. (스타트업 대표)
사실 대기업들은 인재상이 말만 다를 뿐이고 거의 비슷해요. 그런데 스타트업은 지원 할 때 여기가 정말 나한테 원하는 게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스펙이 없다보니까 중소기업도 어느 정도 스펙이 필요하다는 말을 주변에서 듣기도 하고, 스펙과 경력이 많이 없어서 서류에서는 일단 내 자신의 목표나 비전을 가장 강조했어요. (스타트업 지원경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