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그림책이 참 좋아展
국내외 인기 그림책 작가 원화 전시
다가오는 12월, 예술의전당에서 특별한 그림책 전시가 열린다. 340평 공간에서 250여 점의 원화 및 미디어 아트존을 선보이는 2025 그림책이 참 좋아展이 24년 12월 20일부터 25년 3월 2일까지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2025 그림책이 참 좋아展은 최숙희, 윤정주, 김영진, 유설화 외 국내 최고의 그림책 작가 20여 명의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아, K-일러스트레이션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한다.
이와 함께, 2024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자 시드니 스미스, 쇼가쿠칸(小學館) 아동출판문화상 수상자 구도 노리코 세계적인 해외 작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며, 국내외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마치 그림책 속 세상을 여행하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공간 구성과 최첨단 초대형 미디어아트를 통해 관람객들은 더욱 풍부한 예술적 영감을 받을 수 있다. 단편 애니메이션, 뮤지컬 쇼케이스 공연, 놀이형 전시연계 프로그램, 그림책 도서관 등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객들을 위해 마련된 유익하고 즐거운 체험 콘텐츠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독자는 그림책을 통해 자신과 이웃을 알아가고, 자연과 세상을 발견하고, 삶의 비의(秘義)에 다가간다. 이번 전시는 그림책 속 세상으로 들어가 스스로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자신과 타인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작품을 감상하면서 그림책을 통해 소통하고 삶과 사회를 위해 자기조절 능력이 중요시되는 메타인지를 길러주는 좋은 기회다.
이번 전시기획사 ㈜아트센터이다는 그림책이 '이야기의 유래나 결말이 중요하지 않은, 그 자체로 재미가 되고 목적이 되는 내재적인 가치를 지닌 하나의 미디어'라고 설명하고 시각적 이미지와 언어가 조화되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예술적 경험이 어떻게 완성되는지 전시를 통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