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바람이 죽으면 멈춥니다
살아있는 바람만이 불어갑니다
물이 고이면 멈춥니다
살아있는 물만이 흘러갑니다
그렇게 세상은
살아있기에 변화합니다
변하지 않는 것은 죽은 것입니다
마음도 그렇습니다
마음이 출렁이는 것도
마음이 흔들리는 것도
마음이 변하는 것도
마음이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흔들리는 마음을 응원합니다 -사노라면
사노라면 김경근 수필가, 캘리그라피 작가. 십여년 넘게 매일 캘리그라피 작품과 에세이를 연재 중인 수다작가. 마땅한 시가 없을땐 직접 시를 써 캘리그라피를 완성한다. 그래서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