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 IV. 제주 서귀포, 홍. 카. 지. 바다*, 그리고 오대양
The waters of the Philippines are so well-equipped for scuba diving that they offer more than just satisfaction to divers worldwide—not only in underwater photography but also in recreational and technical diving, encompassing every aspect of the activities. With crystal-clear visibility and diverse marine life, the ocean here truly leaves no stone unturned when it comes to providing an unparalleled underwater experience.
사방비치, 보라카이, 세부, 모알보알, 보홀, 두마게티, 베르데섬 등은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 다이버의 순례성지와 같은 필리핀 다이빙 포인트들이다.
보라카이부터 말라파스쿠아, 팔라완 그리고 코런섬까지
최근 들어 로컬 비행기 항로 개설에 힘입어 말라파스쿠아, 팔라완, 코런섬 등 새로운 다이빙 포인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수만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 지역은 한마디로 스쿠버다이빙의 보고이자 최대의 '놀이공원'이다.
볼거리만 얘기해도 전 세계 오대양 바다의 수중생물과 환경의 70% 이상은 틀림없이 접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다. 수중사진의 피사체만 해도 광각, 접사를 불문하고 80% 이상은 촬영이 가능하다.
어쩌면 필리핀 투어에 대해 '실망'이나 '평균 이하'란 표현은 투어를 다녀온 다이버들 사이에서 극히 드물게 발생한다. 있다 하더라도 수중환경보다는 교통을 포함한 숙박시설 등과 같은 편의시설이나 동행한 일행 또는 인솔강사와의 마찰로 발생하는 갈등과 불만이 대부분이다.
2-3년 전부턴 현지 한국인 다이빙 샵도 많이 생기고 규모와 시스템면에서도 유렵계와 견줄 수 있을 정도로 대형화가 진행되어 현지 교육프로그램은 물론이고 가이드 스텝 등 모든 지원 시스템이 과거와는 180도로 달라졌다.
한마디로 필리핀 전 지역은 무조건 가 봐야 하는 다이빙 포인트들이다.
필핀 바다를 가 보지 않고 홍카지를 논하지 마라!
필리핀 포인트를 가 보지 않고는 일명 홍. 카. 지(홍해, 카리브해, 지중해)*를 포함한 오대양 다이빙 포인트의 장, 단점을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필리핀 전 지역을 호핑투어로 두루두루 꼭 방문해 봐야만 한다.
먹거리와 즐길거리도 참 다양하고 많다.
그중 다이빙을 마치고 방카 보트에 올라앉아 돌아오는 항로의 맞바람을 얼굴전체로 느끼며, 마시는 '산미구엘' 현지 맥주 맛은 일품 중의 일품이다. 신선한 자연산 해산물과 열대 과일은 다이빙 후의 배고픔을 충분히 만족시키고도 남을 정도로 풍성하고 맛깔스럽다.
필리핀은 레크리에이션 다이빙은 물론이고 테크니컬 다이빙 교육을 위해서도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심도, 난파선, 재호흡기, 인트로 동굴다이빙 등 주요 테크니컬 다이빙 교육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 적합한 포인트들이 전 지역에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