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너희는 못 하지?
나처럼 다 품어주는 거
단무지, 오이, 김치, 참치
우엉, 계란, 햄, 치즈, 당근
내가 품어주는 거 더 얘기해 봐?
너희가 감당 못할 테니 안 할게
속들 좁게들 그렇게들 하지들 말고들
나처럼 마음 좀 넓게 쫙 펼쳐서 써 봐들
너희가 나를 왜 찾는지 알아?
그냥 맛있어서 그런 것 같아?
안 품어주는 게 없으니까 그런 거야
내가 품이 넓은 걸 너희도 아는 거야
너희도 언제든 찾아 와
내가 다 안아줄 테니까
어느 학교에서 어떤 아이들과 함께하는 어느 교사 중 한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