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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outypiggy Jul 25. 2018

식탁 위 풍경 - '혼밥러'

소소하게 확실한 행복

#3 식탁 위 풍경 - '혼밥러'  


우리나라 1인 가구 700만이 넘어가는 가운데 '혼밥', '혼술' 족들을 위한 유용한 물품과 레시피들이 많아지면서 그릇도 혼자 쓰기 좋은 크기나 아이템들이 있다. 혼자 밥을 먹게 될 때에는 식탁에 반찬의 가짓 수도 적고 미국에서는 점심시간에 회사 직원들과 함께 먹지 않고 보통 혼자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Dinnerbowl

저녁에 먹는 특별한 볼은 아니고, 이름이 그렇다.

밥과 반찬 그릇이 따로 필요 없는 음식을 담는데 매우 유용한 사이즈인 9인치 (22cm) 정도 지름에 1.7인치(4cm)의 낮은 높이를 가지고 있는 모양의 볼을 디너 볼이라고 부른다. 아침식사용으로 오트밀이나 요거트 또는 비빔밥이나 샐러드 같은 음식을 담기에 좋다. 디너 볼은 캐주얼한 다이닝을 연상케 한다. 밖에서도 돗자리 깔고 무릎 위에 얹어서 먹어도 되고 한 손으로 들고 먹어도 좋은 편리함을 가지고 있는 쉐입이다.

다양한 과일 넣어먹는 요거트 볼
다양한 색을 지닌 비빔밥을 어두운 색의 볼에 담아 느낌 살려보기
짜파게티를 연상케하는 사진. 짜파게티도 느낌있게 담아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미국브랜드 'Madenice' 에서 해주는 포장. 그릇이 얕고 넓어 비벼 먹기 편하고 간편하다
한국가면 꼭 한번 가보고싶은 '배드파머스' -풀떼기가 저렇게 맛나 보이다니.



Tea for One

말 그대로 일인용 차. 찻잔과 주전자가 합쳐진 형태여서 간편한 차 세트인데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이 tea for one의 좋은 점은 한 손으로 들 수 있고 또 정리할 때에도 부피를 많이 줄여주는 편이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커피를 즐겨마셔서 Coffee for one 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기회에 한번 디자인을 해봐야 하나..) 주전자와 찻잔을 볼 때마다 디즈니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주전자 엄마와 찻잔 아들이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Tea For me  by Anthropologie
밑에 있는 것이 찻잔, 위에가 주전자
뚜껑을 뒤집으면 찻잔이 된다
모던함이 묻어나면서 일본스런 느낌도 나는 주전자찻잔.
Tea for one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랄까. 두명을 위한 찻잔도 생겼다는 것 !


Breakfast in Bed- Trays

'혼밥'에서 빠질 수 없는 것! 귀차니즘의 끝판왕 침대에서 밥 먹기. 여기서 key item은 바로 트레이. 소위 말해 쟁반인데 Serveware에 속한다. 트레이는 하나쯤은 있으면 정말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한 번에 여러 가지를 담아 이동할 수도 있고 식탁 위에 트레이를 투고 접시 세팅을 하는 것도 감각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혼자 밥 먹는 마당에 쟁반 따위는 사치라면 도마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현실과는 조금 거리감 있는 갬성 사진들을 보면서 혼자 먹더라도 이렇게 예쁘게 차려서 먹어보도록 하자.

커피, 펜케익 그리고 과일. 집에 있는 은쟁반 꺼내서 해보기 (은쟁반에있는 촌스런 그림은 가릴것)
시장에서 보는 과일박스 같은 러프하고 빈티지한 느낌.
혼자가 아니에요 - 화이트 트레이. 손잡이가 달려있어 편리하다.
에나멜소재의 쟁반. 손잡이 디테일덕분에 지루함을 벗겨준다.


기능성까지 탑재한 서랍형 쟁반
Mid Century Modern (1950~60년대 유행했던 가구 디자인과 감성)을 살려서 만든 듯한 쟁반.

글을 적어가다 보니 '혼술'러를 위한 아이템이 없다. '혼술러' 를 위한 기막힌 아이템들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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