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끄기의 기술

by 홍자까

그날부터 1년 동안 내 삶에서 일어나는 일은 뭐든 100% 내 책임이라고 믿으며 살아보겠다는 다짐을 일기에 적었다. 이 기 간만큼은 실패에 대한 생각은 제쳐둔 채 있는 힘을 다해 자신의 상황을 바꿔보기로 한 것이다.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가족 중에서 가장 실패한 인생인 것 같았던 그는 실험을 시작했다. 1년 동안 내 삶에서 일어나는 일은 무엇이든 100% 나의 책임이라고 믿으며 살아간다는 삶의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는 실험이다. 이 실험을 한 사람은 심리학의 아버지라고 불리기 도 하는 윌리엄 제임스이다. 심리학 책에서 그렇게 많이 보았던 이름이 등장하니 소름이 돋았다. 늘 성공적인 인생을 살 것 만 같았던 하버드 교수님도 굉장히 힘든 여정이 있었구나 싶기도 하고 이를 극복하였다니 경외감이 든다. 그리고 그는 이 실험을 부활이라고 지칭했다. 가끔 리셋해서 인생 새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부활 실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


많은 사람이 '내 문제는 내 책임'이라고 생각하기를 꺼리는 이유는, '내 책임이 곧 내 잘못'을 의미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책 임과 잘못이 일반적으로 붙어 다니는 건 사실이지만, 물은 같은 게 아니다. -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책임과 잘못이라는 개념의 차이를 이렇게 볼 수도 있다. 잘못은 과거 시제고, 책임은 현재 시제다. 잘못은 과거에 선택한 것 의 결과이며, 책임은 지금 이 순간 선택하는 것들의 결과다.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자신의 처지를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는 것과 자신의 상황에 실제로 책임을 지는 것은 다르다.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책임을 지지 않고 남 탓을 하는 것은 세상살이가 수월해진다. 잠깐의 수월함을 선택하고 평생 무책임하게 피곤하게 살 것 인가.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배움을 누리며 고쳐나갈 것인가. 이것도 나의 선택이다.


"이런 형편없는 유전자를 선택한 건 내가 아니야. 그러니까 일이 잘못돼도 내 잘못은 아니라고." 그래, 당신 잘못이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당신 책임이다.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작가는 T겠지. 틀린 말은 아닌데 굉장히 강렬하다. 선천적인 질환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이 병을 안고 살아가는 선택을 하 는 건 본인, 내 책임이라는 걸 상기시킨다.


가치관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내적•외적으로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무엇보다 불안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내가 지금 뭘 잘못 하고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할 것이다. 곧 알게 되겠지만, 그건 좋은 현상이다.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신경 쓸 것을 바꾸는 것은 가치관을 바꾸는 것이다. 가치관을 바꾸는 것은 큰 부작용을 낳으며 이 부작용들을 겪으면서 극 심한 혼란에 빠질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을 겪는 것이 좋은 현상이고 긍정적인 변화라 설명한다. 가치관을 바꿀 수가 있구 나. 나는 가치관이 굉장히 고정적인 요소라 바꾸기가 힘들거라 생각했다. 사실 나이 들어서 내가 생각했던 중요시 했던 가치 들을 모조리 뿌리 뽑아 바꾼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런데 할 수 있는데 안 하는 거였다. 내가 달라지고 싶다면 내가 선택한 길이 틀렸고 고치고 싶다면 가치관을 바꿔라!


성장은 끝없는 반복 과정이다. 우리는 새로운 것을 알게 될 때 '틀린' 것에서 '옳은' 것으로 나아가는 게 아니라, 틀린 것에서 약간 덜 틀린 것으로 나아간다. 또 다른 것을 알게 되면 약간 덜 틀린 것에서 그보다 약간 덜 틀린 것으로 나아간다. 이 과정 이 반복된다. 우리는 끊임없이 진리와 완성을 향해 나아가지만 실제로 거기에 도달하지는 못한다.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결정적인 정답'을 구할 게 아니라, 오늘 틀린 점을 조금 깎아내 내일은 조금 덜 틀리고자 해야 한다. -<신경 끄기의 기술

>, 마크 맨슨


- 과학도 아직 다 밝혀진 바가 없는데 우리는 어떤 인생이 옳은 지 잘 산 인생인지 정의하려고 한다. 굉장히 오만한 것이다.

우리는 오늘도 틀리고 내일도 틀릴 것이다. 내가 틀려도 화낼 필요 없고 내일의 자양분으로 삼아 한발짝 발돋움하여 나아가 면 된다. 그런데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틀려보자.


확신은 성장의 적이다. 사건이 실제로 일어나기 전까지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다. 실제로 일어난 사건조차도 논쟁의 여지는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선택하는 가치관이 필연적으로 불완전하다는 점을 받아들여야만 성장할 수 있다. 확실성을 추구할 게 아니라, 끊임없이 의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겸손과 연관 지어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너 자신을 믿어"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해" 우리는 이런 달콤한 말을 귀에 못이 박이게 듣는다. 하지만 문제를 해결하려면 오히려 자신을 덜 믿어야 할 것 같다. 자신의 마음이 신뢰할 수 없는 것이라면, 자신의 의도와 동기를 더 많이 의심해야 하지 않겠는가?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나 자신을 믿는 것 달콤한 말이다. 하지만 사람의 기억은 조작될 수 있고 왜곡될 수 있으며 나 자신의 행동이 틀릴 수도 있 다는 여지를 두어야 한다


우리가 자기도 모르게 '나는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라고 믿으려 하는 건 이러한 불안과 깊은 절망의 순간이다. - <신경 끄기 의 기술>, 마크 맨슨

불확실성과 무지를 받아들일수록, 자기가 뭘 모른다는 사실을 더욱 개의치 않게 된다. -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무지에 대한 인정을 통해 우린 배울 수 있다.


사람들이 성공을 겁내는 이유는 실패를 겁내는 이유와 정확히 일치한다. 내가 믿고 있는 내 모습을 뒤흔들기 때문이다. -<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먼저 자신을 보는 관점과 자신에 관한 믿음을 바꾸지 않는다면, 회피와 불안을 극복할 수 없다. 다시 말해, 변할 수 없다. -<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너 자신을 절대 알지 말라. 그래야 끊임없이 노력해 깨달음을 얻게 되며, 자신의 판단을 과신하지 않고 타인의 생각도 겸허 히 받아들일 수 있다.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 이 책의 장점은 평소 많이 들었던 말들의 핀트를 꼬아서 말하는 데 있다. 너 자신을 알고 너 자신을 믿어라! 대신에 너 자신 을 절대 믿지 말고 항상 의심해 너의 기억은 온전하지 않으니까, 그리고 너 자신에 대해 절대 알려고 하지 말고 안다고 하지 마. 넌 너를 몰라. 평생 알려고 애써야 할걸 이라고 말한다. 내 아이패드 배경화면은 드웨인 존슨인데 존경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 사람은 자신을 이전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기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나 운동을 시작한다고 한다. 새벽 4시 에 운동한다 라는 말보다 이전과 아예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 그런 선택을 했다는 말에 인상 깊었다. 지금 내 모습이 싫다면 어제와 아예 다른 나로 만들 무기가 있어야 한다. 그 선택은 오로지 나의 몫이다.


내가 질투하고 있다고? 그런가? 왜지?" "내가 화났다고? 그렇다면, 난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것뿐인가?" 이런 질문을 습관 화해야 한다. 보통은 단순히 이런 질문을 하는 것만으로도 삶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겸손과 연민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유념해야 할 점이 있다. 내 생각이 틀렸는지 의심해 보는 것과 실제로 내 생각이 틀린 것은 다르다.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나이 조금 누나라고 남동생에게 이런저런 훈계를 둔다. 예전에는 적어도 그랬지만 요즘엔 잔소리를 할 땐 용돈을 주고 잔 소리를 시작한다. 그런데 나는 끄트머리에 늘 말한다. 내가 말한 게 틀릴 수도 있어 선택은 네가 해. 책을 읽어보니 나 스스로 를 의심하고 조언은 주도 동생의 결정은 존중하고자 하는 나의 태도가 나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당신과 세상이 대결하는 느낌이 든다면, 실제로는 당신과 당신 자신이 대결하는 게 현실일 가능성이 크다.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 내가 틀릴 수도 있지만 네가 틀릴 수도 있다. 하지만 나를 의심하는 선택을 먼저 하자.


어떤 사람이 뭔가를 당신보다 잘한다면, 그건 그 사람이 당신보다 그 일에서 더 많은 실패를 맛봤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어떤 사람이 당신보다 못하다면, 그건 그가 당신보다 배움의 고통을 덜 경험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신경 끄기의 기 술>, 마크 맨슨


- 익숙한 말인데 늘 상기시켜야 하는 말


그런데 행복을 낳는 건 제멋대로 정한 버킷리스트가 아니다.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이 보다 더 나은 가치는 과정을 지향한다. '정직'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기준인 '타인에게 나를 솔직하게 표현하기'라 는 과제에 완결 같은 건 없다. 이것은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문제다. 모든 새로운 대화와 새로운 관계가 솔직한 표 현을 하기 위한 도전이자 기회다. 이 가치는 일생 동안 끝없이 계속되는 과정이다.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너무 좋은 말이다. 남편과 언젠가 하루 버킷리스트를 짜자고 했다. 삶이 무료하달까. 하나씩 없애면서 즐거움을 찾고 싶었 다. 그런데 그게 한낱 재미는 있을지 몰라도 모든 버킷리스트가 완성되는 순간 내 삶은 어떻게 되는가? 버킷리스트를 위한 삶이었던 걸까. 하나의 과제일 뿐일까? 행복은 항상 있어야 한다. 완성된 순간 행복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항상 행복한 숙제 를 부부가 완성해 나가는 과정인 것이다. 내 성공을 위한 가치 기준은 무엇인가? 남들에게 인정받는 직업 갖기? 부모님이 자 랑스러워할 직 들어가기? 그것이 완성된 순간 잘했다고 칭찬받더라도 나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까? 행복의 기준이 되 는가?


피카소가 노년에도 카페에 앉아 냅킨에 그림을 휘갈기며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이유, 그것이 바로 그가 성공한 이유다. 피 카소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가치는 단순하고 소박하며, 끝이 없는 것이었다. 그 가치는 바로 '꾸밈없는 표현'이었다. 그가 냅 킨에 휘갈겨 그린 그림조차 가치 있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이다.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뭐라도 해' 원리를 따르면, 실패가 하찮게 느껴진다. 모든 결과가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성공의 기준은 그저 행동하는 것이며, 자극은 전제조건이 아니라 보상이다. 우리는 자유롭게 실패하고, 실패는 또다시 성장의 원동 력이 된다.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취업을 해야 하는데. 취업을 해! 하려는 과정 속에라도 들어 거보라고! 행동은 먼발치에 있지 않다. 마음먹기는 나에게 달 려있다. 내가 결정하는 성공을 위한 한 걸음은 지금 내가 하는 행동으로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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