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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럽지 않은 헤매임

다시 가고픈 지도없는 길

by 이숲오 eSOOPo

고요 속에서 글이 써지는 것은 글쓰기가 기도여서


침묵 속에서 글이 써지는 것은 글쓰기가 빛이여서


손에 잡히지 않는 아름다움 같아서


벽에 그려지지 않는 고통과 닮아서


실망스럽지 않은 헤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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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아트 수석디자이너 | 목소리예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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