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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앤솔로지클럽 Feb 29. 2024

아우라픽으로 전하고 싶은 말들

더 많이 웃었으면 좋겠어, 더 가볍게 생각하면 좋겠어!

안녕하세요 여러분. 앤솔로지 클럽입니다!

오늘은 저희가 오랫동안 공들여 준비한 브랜드 '아우라픽'에 대한 소회를 들고 왔어요. 


아우라픽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고객님들을 만나고, 마케팅을 하고, 가맹점을 내고, 협업을 하고...


저희가 처음 아우라픽을 낼 때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했던 재밌는 경험들을 하며 많이 성장하고 배우고 울고 웃고 있는 과정을 걸어나가고 있는 요즘인데요.


이 모든 과정들 속에도 저희는 주기적으로 회고를 하며 저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원하는 방향이 맞는지 살피고 있답니다.


그런데 문득 저희끼리 '방향성'에 대한 얘기를 하다보니 왜 아우라픽을 시작했고, 어떤 브랜드가 되고 싶은지

아직 공식적으로(?) 사람들에게 전한 적이 없더라구요.


저희의 근황을 전할 겸, 오랜만에 브런치로 돌아오게 되었어요.



우리가 아우라픽으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

아우라픽을 준비하면서 자주 얘기했던 키워드는 '비틀기'였어요.


포토부스를 주로 이용하는 Z세대(사실 저희 자신이기도 하죠 ㅎㅎ)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뭘까를 계속 고민해보면 "정해진 대로 하지 않아도 괜찮아."였거든요. 현실을 살짝 비틀어서 비뚤게 바라보는 시선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정해진 규칙,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은 게 우리 모두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진 않은가'라는 생각에 자유롭게 '탈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맘껏 할 수 있는 공간. 그런 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요.

그래서 저희가 만든게 그래피티가 자유롭게 뿌려져있는 '아우라'라는 10대 친구의 방이었습니다. 


하고싶은 것들,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운 공간에서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저희가 의도한 공간에서 포토존을 즐기며 사진 찍으시는 모습을 볼 때 희열이 느껴지곤 합니다. 포토부스 안에서 고객님들이 촬영하며 웃을 때 도파민이 싸악 돈다구요...덕업일치가 이런기분일까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정해진 대로 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

아우라픽이 '이어북'과 '엘리베이터', '백스테이지' 부스를 만든 이유도 그런 이유에서 였어요.


획일화된 졸업앨범 대신 내가 맘대로 꾸미고 찍는 졸업사진을 갖고 싶었고, 일상에서 맨날 타는 엘리베이터를 좀 더 재밌게 꾸며볼 순 없을까 라는 생각이 있었고, 나도 내 인생 주인공인데 백스테이지에서 주인공처럼 사진을 찍어볼 순 없나 라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이런 발상이 Z세대의 마음을 조금은 움직였던 것 같아요. 마케팅 없이 워크인 고객님들만으로 웨이팅이 생길만큼 인기가 있었거든요.


이 인기가 영원할 거라 생각지 않고, 당연히 계속해서 Z세대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들로 컨셉을 꾸며나갈 예정이지만 그래도 이 핵심 메시지는 계속해서 갖고 갈 것 같아요.


남들 다 하는 것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
진짜 날 표현할 수 있는 것.


저희도 사실 정해진 길로 가기보단 고되더라도 저희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나가는 길을 택한 사람들이다보니 이런 응원을 받고 싶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내가 하고 싶은 것과 남들이 하라는 것 사이에서 고민할 때 그냥 더 가볍게 생각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보는 용기를 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이런 메시지가 닿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 많이 전하려고 합니다.



아우라픽을 운영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도 당연히 많았고, 웃음이 안 날만큼 힘든 때도 분명 있었지만 그래도 하나 확실한 건 우리가 지금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앞으로도 아우라픽으로 우리의 메시지를 더 많이 전하고 싶습니다.

계속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주세요!


꒰⍢꒱ 아우라픽 공식 블로그 가기 ꒰⍢꒱

https://blog.naver.com/aurapic


꒰⍢꒱ 아우라픽 공식 인스타그램 가기 ꒰⍢꒱ 

https://www.instagram.com/aurapic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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